나이를 먹으면서 제일많이 걱정되고 많은 관심을 가지는게 건강과 노후문제가 아닐까 싶다. 100세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정작 100세를 살기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9988234라는 말처럼 팔팔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문제다. 얼마전 교육설명회에 갔다가 강사님의 밝은 인사가 인상에 남았다. 그분은 내나이와 동갑이었지만 노후를 위한 저축은 벌써 끝냈다고 했다. 교육설명회였기에 거기에 더 관심을 가진건 사실이지만 첫멘트에 그분의 생기넘치는 모습과 부러움이 남은건 사실이다. 사십초반의 나이에 벌써?... 지금부터는 즐기면서 살아가는 삶이아닐까하는 생각에 또 한번 우리집 재무설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돈걱정 없는 노후... 생각만 해도 즐거워진다.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그런 슈퍼실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해야할 일들이 있다. 젊었을때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짠돌이소리까지 들어서라도 탄탄한 재무설계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 이 책에서 보여주는 설계남의 재무설계를 보면 정말 입이 쩍 벌어질만하다. 설계남은 정년이 5년이나 남았는데 은퇴 준비를 하고있는 사람이다. 허구의 인물이기는 하지만 내가 교육설명회에 가서 만났던 그 강사분이나 설계남이나 슈퍼실버가 되기위해 준비를 철처히 했다는 사실에는 절로 박수가 나온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이에 맞게 저축하고 젊었을때부터 연금에 관심가지고, 그 나이에 맞는 노후설계와 재무설계도 철처히 하다보면 돈걱정 없는 노후는 가능하지 않을까. 사십이 넘어서 드는 연금은 금액은 많고 수령금은 적어서 항상 망설이게 되는데 수령시기를 늦춰서 들수 있는 방법과 수령시기별 연금을 달리해서 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저축의 여력이 된다면 최대한 저축률을 높이라는 설계남의 꼼꼼한 조언을 보면서 우리집 재무를 다시한번 점검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