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의 고백 - 당신만 모르는 금융회사의 은밀한 진실
심영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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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할 돈이 그리 많지 않은 서민들중에 한 사람으로서 줄곧 두서넛의 은행만 고집해 왔는데 언제부턴가 주거래고객이라는 허울만 남고 나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는 이곳 저곳의 금리도 따져보고 수수료에도 민감해진다...

알고 있어도 모른척 그저 편하니까 찾게 되는 은행에 대한 진실. 주거래고객이라고 칭하지만 사실은 내가 모르는 뒷이야기가 많다는 걸 알게되면 그 씁쓸함이란... 금리가 높다고 무조건 좋아할게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오른만큼 우리가 모르는 함정이 숨어있다는 걸 의심해야 된다. 단골 고객으로 있어도 소액 거래자에겐 언제나 넘기 힘든벽이라는 생각을 왜 자꾸 잊어버리게 되는 것일까..

통장의 고백이라는 책을 펼치면서 알고 있었으면서도 다시 한번 내 통장을 점검하게 하는 시간이 된다. 주거래 고객이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 말하는 저자는 ’체리 피커’가 돼라고 말한다. 금융상품을 가입할때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쏙쏙 빼먹을 수 있는 영리한 고객이 돼라는 그 말이 머릿속에 맴돈다.

총 5장으로 되어있는 책 속에는 은행, 펀드, 보험, 증권, 그리고 7가지 재무설계로 되어있는데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투자,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오늘날은 아는 것이 돈이요, 모르는 것은 낭비이자 손해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잇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p37 본문에서 발췌

아무리 재테크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는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내것이 안되는게 현실이다. 그럴때마다 한번씩 복습해가며 읽어야할 책이 이런 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책을 마무리할 때는 빠짐없이 언급하고 있는 절약과 저축, 가계부쓰기를 강조하고 있는데 들어도 들어도 지나침이 없는 말은 몸에 배인 습관이 되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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