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아이 <오늘은 내일은 모레는>
펴낸곳: 물구나무

이 책은 나무늘보의 이야기다. 볼때마다 잠을 자고 있는 나무늘보는 게으름뱅이로 표현된다. 늘어지게 자고나서 힘이 없어서 자고 밤에는 말뚱말뚱 뜬눈으로 지새다가 새벽녘에 잠이 들어 아침에는 머리가 아프다고 잔단다. 그러면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된다. 낮에는 자고 밤에는 다시 눈이 말똥말똥해지고...

친구들이 잠을 깨워도 귀찮아하는 나무늘보는 먹다가, 자다가, 먹다가, 졸다가를 반복하며 조금씩 커간다. 움직이기 싫어하는 나무늘보의 몸에 풀이 나고 꽃이 핀 줄도 모르고 늘어져 잠만 잔다.

"오늘은 머리가 아프니까 이따가....."
"오늘은 기운이 없으니까 이따가....."
"오늘은 너무 졸리니까 이따가......"
나무늘보가 이따가 무슨 일을 할 생각이엇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p25

일을 미루다보면 가끔은 내가 뭘하려고 했는지 모를때가 있다. 계획한대로 살지 않으니 되는데로 살아가는 모습이다. 게으름을 피우는 나무늘보처럼 방학을 맞아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아이에게 나무늘보이야기를 해보자.  그리고 나무늘보처럼 게으름을 피웠을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생각해보자. 

반복적으로 나오는 미루는 습관의 말들이 리듬감이 있어서 읽어주는 재미도 느낀다. 나무늘보가 제일 많이 하는 말, '이따가..' 아이에게 이따가 할 일을 말해보자. 내 아이는 얼마나 '이따가..'를 쓰는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좋을 것 같다.

꼬마 철학자에게 질문하기
4.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하는 것이 좋은 일이 있나요? 또는 미루지 않고 부지런히 끝마치는 것이 더 좋은 일이 있나요? 예를 들어 이야기해 보세요.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