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 - 어린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이야기, 마음을 키워주는 책 1
김정빈 지음, 오성수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숭어...
어린 숭어 한마리가 어미를 졸졸 따라서 가고 있는 그림이 나온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이야기라고 소개를 한다. 작가는 지혜로운 이야기를 맛도 좋고 영양가도 좋은 음식과 비교한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중국, 미국, 유럽, 그리고 유태민족의 이야기들을 책속에 실었다. 처음엔 솔로몬의 지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중국의 사기와 그 일화들까지 보게돼 기뻤다.

 작가는 왜 숭어의 이야기를 제일 마지막에 넣으면서 제목을 지었을까 그게 궁금해진다. 그리고 책을 주제별로 한가지씩 읽으면서 숭어를 이해하게 되었다. 천국을 찾아나서는 어린 숭어가 다랑어를 만나면서 깨닫게 되는 지혜. 아마도 작가는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가보다.

우리는 어린 숭어와 젊은 다랑어가 찾는 천국이 어디 있는지 압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내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 이것들 가운데에서 신비로움을 찾는다면 거기가 곧 천국이 아니겠어요? p182

어린 숭어의 모험이 지금 우리 아이들의 모험이 될 수도 부모의 모험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책속 다섯가지의 주제속에 행복을 발견하는 이야기에 눈길을 준다. 숭어가 천국을 찾아 나선 것처럼 행복은 저멀리 보이는 불빛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행복한 사람을 찾아간 부자이야기, 천국에서 내린 당근 한 뿌리이야기, 행운과 불운이 같이 다니는 이야기, 천사가 시간이 지나 악마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등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본다.

어린이와 어른이 다같이 읽고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말 그대로 마음을 키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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