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과 함께 푸근한 남자의 미소가 참 편안해 보인다. 쿠션의 역할만큼. 자유로와 지기 위해서 마음의 쿠션을 키운다? 비밀스런 느낌의 이 문구가 책 속으로 나를 이끈다... 최악의 행진을 하고 있는 한바로. 어머니의 수술비와 입원비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한 재정상태는 사채를 쓰게되고 매달 월급은 이자와 원금을 갚는데 쓰여지고 있는데.. 병원에서 어머니를 퇴원시키고 오는 날 한통의 우편물을 받게 된다. 그 속엔 할아버지의 유언을 공개한다는 내용이...영상으로 만난 할아버지는 재물을 다룰 수 있는 인물인지를 확인하기 전에는 유산을 넘기지 않겠다고 하는데. 바로는 할아버지의 문제 '마음 쿠션의 비밀?'을 찾아나서게 된다. 유일한 돌파구를 찾은듯 바로는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할아버지가 계셨던 미국으로 날아가고 세가지 힌트를 하나씩 풀어가게 된다. 어렵사리 문제의 힌트를 알아가던 바로는 어머니의 위중으로 임종을 보느냐, 아니면 유산을 받을거냐의 갈림길을 접하지만 병원으로 가게 된다. 중환자실에서 아들의 손을 잡은 어머니는 다시 정상적인 수치를 보이며 돌아오고 며칠 남지않은 문제의 해답을 풀기위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비로소 마음 쿠션의 비밀을 밝히는데, 시차제에 막혀서 문제를 푸는 데의 3주가 지나 이복동생이게 유산을 뺏겨버린다...하지만 그때부터 바로는 변하기 시작한다... 행복은 돈이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가져다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인생의 절망적인 순간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바로가 유산을 포기하고 어머니의 병실에 나타난 걸로 봐서도 이후에 포기하고 나서 더 많은 행복을 발견한 걸로 봐서도. 아이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이 언뜻 생각난다. 할아버지가 두 손자에게 재물을 남겨 주었다면 마음의 쿠션을 키울 수 있었을까? 할아버지는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을게다. 요즘은 아이들 키우기 넘 힘들다. 회사 생활 하기에도 벅차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책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쉽게 읽히면서 짧고 긴 여운을 남기는 매력을 선사하고 있기에. "이 쿠션을 한번 보세요. 우리가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완충역할을 해 주고 있지요? 우리 내면에도 쿠션 같은 완충 공간이 있어서 그곳을 통과하면서 외부의 자극이 걸러지고 순화되어 올바른 반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거지요." p224 마음 쿠션을 키우는 5가지 결심 고결함에 이르는 의식을 계발하라 풍부한 독서와 묵상으로 영혼을 살찌우라 날마다 겸손의 우물을 깊게 파라 호흡을 느낄 때마다 마음 쿠션을 생각하라 부정적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기로 결심하라 꼭 무엇에 쫒기는 듯 바쁜 현대 생활에서 한번쯤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본 듯하다. 마음의 쿠션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누군가의 쿠션이 되고프다는 생각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