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동산 대예측
황창서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2010 부동산 대예측....

 처음 책제목을 보았을땐 궁금증이 막 솟구쳤다. 2010이라는 말이 뭔지도 몰랏던 나에게 2010은 2010년을 의미하는 숫자로 나온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규제가 완화되고 대통령 임기중에 처음 3년을 기준으로 매수 시점으로 집권 4년차부터 매도 시점을 잡고 잇다....5년 담임제에서는 가격 폭등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새 정부에서는 집권 초기부터 규제 완화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역대 그 어느 정부보다도 더욱 폭발적인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27P

 지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명박 대통령을 보고 있자니 지금의 태풍이 언제쯤 가라앉아서 서민 경제의 웃음꽃을 피울지 그게 더 의문이 되어버렷다.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높은 탓도 그때문이리라.

 나는 부동산에 관심은 가지만 부동산의 흐름을 잘 몰랏기에 나로서는 이 책이 약간 어렵게 느껴진다. 책속 내용에는 포괄적인 지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더구나 수도권,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을 많이 언급하다보니 지방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부동산 대예측이 많은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다.

 저자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바뀌는 부동산 정책을 예로 들었고, 그 중에서 규제 완화로 부동산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가에 촛점을 둔 듯하다.

 다가올 3년을 고비로 부동산시장을 분석하고 정책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동산 테마는 어떤게 있는가를 짚고  잇다.

 부동산 정책은 ’규제’ 와  ’규제 완화’를 반복하면서 발빠른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고 뒤늦게 뛰어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보게했다.

 2008년을 기점으로 재건축의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만큼, ’규제 완화의 시대’에 맞춰서 서민들의 기대도 크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등장한 가장 큰 논란거리는 ‘한반도대운하사업’이다. 대운하사업이 제기된 이유는 아마도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일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정책 키워드는 ‘경제 살리기’이다. 따라서 대규모 토목사업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생각했을 것이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파생된 한반도대운하사업은 관광자원의 확충과 물류 운송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있다. 반면 환경 파괴와 사업 타당성의 문제로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한반도대운하사업은 2가지 입장으로 나뉘어 향후 이명박 정부 내내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113p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잘짜여진 계획표대로 부동산의 경기를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일부 소수들의 특권처럼만 보이는 부동산 놀음이 서민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주는 그런 부동산의 정책이 되었으면 한다. 말많고 탈 많은 그런 정책이 아니라, ’경제살리기’에 맞는 키워드를 발휘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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