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비밀 -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에모토 마사루 지음, 박영민 옮김 / 세용출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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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보면 물방울이 똑 떨어지면서 물방울 안에는 육각형의 결정체가 보인다. 그리고 두 아이가 서로 마주보며 있다. 물의 비밀에 귀를 기울이는 아이들 같다.

두꺼운 겉표지를 넘기면 알록 달록한 물의 결정체들이 보인다. 그리고 아무런 결정도 보이지 않는 동그란 모습도 볼 수 있다. 물에게는 어떤 비밀이 들어 있을까.

유엔에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물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고 한다. 그리고 "물의 비밀"에서 우리의 의식이 물 뿐만이 아니라 인류의 평화까지 가져오는데 도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물도 미래의 소중한 자원임을 쉽게 설명하고 예를 들어 사진으로 보여준다. 에모토 마사루 박사의 물에 대한 사랑이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책 속에 들어있다.

우리집은 정말 물을 많이 쓴다. 아침 저녁 씻어대는 두 남자들 때문에도 그렇지만 매일 돌리는 세탁기도 만만찮다. 이틀에 한번 돌려야지 하면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돌리다 보니 덩달아 전기요금도 불어난다. 생각한 끝에 세탁기의 물을 받아 보기로 했다. 큰 통에 한번 물이 받힐때마다 받아서 마당도 청소하고 걸레도 빨다보니 이제는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도 아까워 진다. 물 부족 국가에서 물이 귀해진 지금 내가 무심코 흘려버린 물들이 얼마나 많을까?

물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 몸의 70%정도를 차지하는 물의 역할을 알게 되면 물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중에 고체, 액체, 기체의 세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물질이 물이다.  그 물에게서 신비한 걸 보게된다. 물에게 좋은 말과 감정을 보내면 아름다운 결정을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슬픈 음악이나 사진을 보여주면 아무런 결정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물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매일 같이 친구처럼 말을 걸어주면 파릇파릇 잘 큰다는 말을 들었지만 물에게서도 그런 반응이 나왔다는게 신기하다.식물이나 동물이나 물이나 모두 행복한 기운을 감지하는 능력은 있나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야 할 우리아이들이 물에게서 소중한 사실을 알게 돼 기쁘다. 물은 말이 없다. 그저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춰 변신한다는 것 밖에는. 우리가 물에게서 배워야 할 이론들이 많은 만큼 물이 가진 놀라운 힘에도 손뼉이 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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