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혁명 - 녹색마을 자연학교의 참살이 건강 비법
이태근 지음 / 더난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골고루 먹는 음식은 개밥이다. 우유와 두부는 더 이상 건강식품이 아니다. 하루 세끼를 다 먹을 필요는 없다.....

 이게 무슨 말인가?..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들을 뒤읖고 지은이는 주부인 나를 혼돈으로 밀어넣고 있다.

좋다고만 생각한 먹을거리들이 사실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떤 말이 진실인지 어떤 말들이 진실이어야 하는 건지...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아진다. 몸에 좋다는 음식들이 식품첨가물이란 물질에 겹겹이 포장되어 영양가를 떨어뜨리고 우리몸에서 좋아하지 않는 음식으로 변해 간다는 것이다. 

 주부인 내가 안전한 먹을 거리를 책임져야 할 내가 내 가족에게 잘못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보게 한다. 늘상 먹고 마시는 물이 몸 속에서 습한 기운을 끌어들여 몸을 썩게 한다는 말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 공복에 물을 마시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 말은 정말 이 세상에서 먹을 거리가 몇가지나 되는지 의문을 품게한다. 지은이처럼 시골에 내려가서 흙돌담 집을 짓고 땅에서 열심히 가꾼 먹거리를 먹어야 하는지 한숨만 나온다.

 젊은시절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평생 면역억제제를 먹어야만 했던 지은이가 시골로 내려가 약을 먹지 않고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끝없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먹는 과일도 사실은 잔류 농약이 남았기에 껍질을 깍아서 먹는게 아니라 껍질속에 농약을 분해하는 물질이 있으니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먹어야 한다는 말에 과연 그럴까 고개가 흔들린다. 사과는 껍질째 먹고 잇지만 배나 포도는 씨와 껍질을 벗기고 먹었던게 영양분을 버린 격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영양이 넘치게 공급받고 있다. 영양분이 너무 넘치다 보니 혈이 막혀 병들이 들어 온다고...하루쯤 굶어도 괜찮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하루종일 들일하고 집에 돌아와 먹고 싶으면 챙겨 먹는게 끼니라는 말을 한다. 역사적 기록에 나와있는 최장수의 사람이 무병장수 축하연에서 너무 많이 먹은탓에 일주일만에 죽었다는 얘기에 소식이 얼마나 필요한지 말해준다.

 나는 한마디로 책을 읽으면서 반신반의한 게 너무 많았다...설마했던 것들이 내 주변에 널리 깔려잇었기에 손쉽게 구할 수 잇는 것들이 화학품에 찌들어 잇다는 말에 충격이 컸다. 환경이야기를 보면서 인간이 동물이나 식물에게 가한 잔인한 공포를 몸서리친 기억을 다시 되살리게 했다. 안전한 먹거리는 과연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할 수만 잇다면 집에서 내 손으로 정성스럽게 가꾼 야채를 먹어야겠고 조금은 덜 먹어야겟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아프지 않고 장수할 수 잇는 방법은 자연에서 살면서 내 손으로 지은 곡식과 야채를 먹어야겠고 그리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줘야 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덮었다.

 음식물을 의사 또는 약으로 삼아라. 음식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  --히포크라테스--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그날까지 밥상혁명은 계속되어야 할 것 같다. 내 가족을 위한 건강 밥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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