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절제 - 스스로 이겨 내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10
황의성 지음, 양은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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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안될까?

배고프면 먹고, 자고 싶으면 실컷자고, 컴퓨터 게임도 실컷하고, 친구들이랑 밤새도록 놀고, 그러면 안될까?...

모든 사람들은 한번씩 해봤을 생각이라고 본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나 할까.

"지나치면 차라리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라는 격언처럼 적당히라는 말이 꼭 있어야 사람사는 세상이 만들어질테니까.

 내 아이도 한슬이처럼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 산다. 가족이 모여서 시골엘 가더라도 일일이 설명을 해야 할 만큼 게임을 안 한 하루는 재미없는 하루처럼 느껴지는가 보다. 항상 심심하다는 소리가 입에 달려있어서다.

 요즘은 뭐든지 지나치게 될까봐 항상 시간을 체크해 준다. 언제까지 거기에 매달릴 것인지가 부모로서의 간섭이다.

 한슬이처럼 엄마가 멀리 외국에라도 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한슬이나 아빠처럼 처음엔 뭐든지 잘해보자고 남자끼리의 약속을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정리정돈이 되지 않는 집안 분위기를 보면 쉽고 편한데에 물들어가는 모습에서 뭔가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쉽고 편하게 사는 아빠와 한슬이에게 절제란 단어는 꼭 있어야 할 티비 리모컨 같은 단어일지도 모른다.

 한슬이는 선물뽑기 오락기에서 인형을 뽑는데 루시엘라 마녀다. 루시엘라는 한슬이에게 접근해서 절제력을 시험하고 마녀학교의 우등생이 된다. 어린이 UCC대회에 나갈 미연과 필구 그리고 한슬이는 "우리들의 꿈"이란 제목으로 대회를 준비하는데...

루시엘라는 한슬이의 컴퓨터 절제력을 떨어뜨리고 "막강 UCC팀"도 혼자서 잘할수있다고 준비하게한다. 루시엘라를 믿고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거대한 꿈에 부풀지만 시간에 쫓기어 해내지 못한다. 필구와 미연이 준비한 UCC가 한슬이 이름까지 넣은 "막강 UCC"팀이 본선에 오르고 한슬이는 다시 "우리들의 꿈" 만들기에 집중한다. 루시엘라는 그런 한슬이를 보면서 흑마술에서 백마술 공부로 옮겨가 천사의 마법을 배우게 된다. 절제 나침반의 바늘이 늘 위로 향해 있기를 바라는 한슬이의 절제관리는 시작되고...어린이 UCC컨테스트에서 당당히 대상을 받게되면서 루시엘라는 팡파레에 절제 나침반 만점을 축하하게 된다....

 절제력은 한 순간에 무너져 곤란한 일을 만드는 경우가 종종있다. 친구들하고 놀기에 바빠 숙제를 못해 학교에 그냥 가게 된 일, 아빠의 술자리가 길어져 엄마의 잔소리를 듣게 되는 일...편하게 지내려다 보니 언제부턴가 흑마술의 마녀가 절제력을 떨어트리고 있는지 모른다. 뭐든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고. 적당히가 제일 좋은 천사만 같다.

 어린이를 위한 절제지만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단어다.

 우리들 마음 속에도 절제 나침반을 그려봄은 어떨런지...

 하지 말라는 것이 절제가 아닙니다. 알맞게 하고 스스로 멈출 수 있는 힘이 바로 절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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