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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 길들이기 - ADD/ADHD로 진단된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이야기치료적 접근
David Nylund 지음, 김민화 옮김 / 이너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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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이 많이도 변해가고 생각이나 정신이 모두가 세월을 먹는지. 예전에는 안 그랬던 일들이 요즘은 비일비재하고 있어 한편으로는 안타까울 뿐이다. 허클베리 핀 길들이기는 심리치료를 통한 ADHD에 관한 이야기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라는 의학적 용어를 접하게 된 건 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학교에 학부모 회의나 수업 참관이 있어 교실에 가면 한두명은 수업 보다는 딴 짓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뒤에 생각해 보니 그 아이들은 여기에서 말하는 주의력 결핍의 아이들이었다. 선생님은 수업을 위해 선생님 책상 바로 옆에 학생의 책상을 놓고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던 일이 생각난다.
왜 요즘은 드러내서 이런 증상을 얘기하는가? 예전에도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들추어 내는 건 그게 병하고 달리 ADHD를 따로 떼어서 이야기치료적 접근을 시도한다는 데에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치료사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에서 다루는 SMART접근법은 스스로 ADHD라는 괴물을 물리치는 힘을 길러내게 한다는 것이다.
데이비드가 만난 아이들은 학교에서, 소아과에서 ADHD라는 처방을 받은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리탈린의 약 처방보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준다는 것이다. ADHD라는 역할극을 통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알게 되고 이야기를 통해서 차츰 나아지는 걸 보게 된다. 감옥에 보낸다는 아이도 있었고, 괴물로 부르던 아이는 괴물을 물리쳤다고 말한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런 증상 저런 증상이 남의 일같지 않고 새롭게 훑어보게 된다.
ADHD로 걱정하는 부모라면 이책을 권한다. 그리고 SMART접근법으로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SMART 접근법의 다섯 가지 단계
Serating: 아동과 ADHD문제를 분리하기
Mapping: 아동과 그 가족에게 미치는 ADHD 영향을 대응시키기
Attending: ADHD 이야기에 대한 예외 사건에 주목하기
Reclaiming: ADHD로 진단된 아동의 특별한 능력을 되살리기
Telling and celebrating: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고 축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