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아, 사랑해" "나도." "얼만큼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한번쯤 아이하고 해 봤을 대화다. 아이를 꼭 껴안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말이 사랑해라는 단어. 내 심장에 아이의 가슴이 닿으면 잔잔한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내 아이는 느낀다. 엄마가 날 사랑하는구나... 이 책은 바로 사랑을 전달하는 책이다. 자연과 사물을 비교해서 그보다 더 사랑한다는 걸 표현하고 있다. 엄마도 아이도 똑 같이. "그거 알아요, 엄마? 나는 엄마를..." , "그보다 더 많이 사랑해요!" "그거 아니? 엄마는 너를..." , "그보다 더 많이 사랑해!"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더 많이 사랑해.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 건 없다. 서로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달되는 마음만이 답을 알고 잇을 뿐이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큰 위안과 기쁨은 없으리라.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도 커 버렸지만 내 아이가 그림속 아이처럼 어렷을 적에는 나도 엄마의 사랑을 듬뿍 주었던 것 같다. 아이도 내게 많은 행복을 심어 놓았으니까. 오늘 유치원에서 돌아 오는 아이에게 꼭 안아 주면서 말해보자.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해" 아마도 아이는 "나도!."로 대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