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터디 코드 3.0 - 서울대생 3121명의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공부법
조남호 지음 / 더난에듀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계속해서
읽고 정리하고 있는 [스터디코드 3.0]은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방법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다.
스터디코드 3.0은 전반적인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전과목 공부법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준다.
Think
Deep & Back
암기가 아니다. 이해가
우선이다.
개념과 문제는 deep &
back으로 접근한다.
전과목에 해당되고 적용되는 공부법이 바로
deep과 back이다. deep은 그 밑에 깔려 있는 원리와 능력에 집중하는 공부방법이다.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암기하는 법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밑줄도 긋지 말고 암기도 하지 말고 오직 이 모든 why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에만 집중하라고 한다. 서울대생들은 why 질문
집착환자들이라고 표현한다.
수능만점을 위해서는 유형에 대한 감 보다는
응용에 초점을 맞춘 공부를 해야 하며 이것은 곧 문제 밑에 깔려 있는 '능력'을 분석하는 일이며, 이것은 문제를 통해 문제가 요구하는 능력을
정확히 알고 공부하는 학생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back은 중간중간 개념과 문제에서 빠져나와
'뒤로 물러나' 전체적인 것을 확인하는 공부법이다. 또한 목차를 자주 보고 모든 단원을 tree 구조로 묶어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며 공부하는
법, 아무도 안읽는 단원목표를 읽으며 이 단원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캐치하는 것이야말로 수능과 논술에 출제되는 문제들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어떤 부분을 완벽히 이해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설명도 완벽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수능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는 전
과목을 골고루 잘해야 한다.
이제 각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자.
수학 - 개념(약속)부분이 어디인지 판별하고
원리를 찾아 개념이해를 한다. 그리고 더이상 why가 안나올 정도로 남득을 시킨다.
고등 수학 문제풀이의 핵심능력은 '식 수립
능력'이다. 평상시 수학공부는 이렇게 한다. 기문문제는 식 수립 능력에 집중하고 내신 문제집 한 권을 그날 진도에 맞춰 발상,변형, 조합에
입각해 훈련과 분석을 하여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학습으로 전환이 되면 내신은 3주 전부터, 수능은 9개월간을 시험 기간으로
정한다. 수능 9개월동안 수학학습법은 이해했던 내용을 암기하고 내신 범위 안에서 출제되는 모든 문제의 3단계를 통해 숫자가 바뀌어도 빠르게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 - 이 과목 역시 '암기는 나중,
이해가 우선'이어야 하고 복잡한 개념 밑에 깔린 원리를 찾아내야 한다. 과학 과목에서는 관찰과 경험화가 중요하다. 악착같이 관찰, 경험하고
생활에서 찾고 그림에서 찾고 상상과 비유를 해서라도 시각화하는 것이 첫번째 개념원리 과학공부법이다. 시험학습은 암기와 실전문제집을 풀고 시험
환경에 맞춰 속도, 컨디션, 시험 기술 등을 연습한다.
사회 - 어떤 이론이든 악착같이 관찰,
경험화하고 생활에서 찾고 기사에서 찾으며 상상과 비유를 해서라도 해내야 개념을 정복할 수 있다.
인문사회 - 사건이 일어나게된 의미적 원인을
찾아 이해하고 역사적 영향을 찾아 이해해야 한다. 또한 특정한 사건이나 사상에서 얻을 수있는 교훈을 알아야 한다. 2개 이상의 사건과 사상에
대한 공부법은 비교와 대조, 시대흐름을 알아야 하는데 이때 원인과 결과로 연결하여 야 하며 동시대묶음 작업을 해서 같은 시대에 일어난 사간과
사상을 묶을 줄 알아야 한다.
국어 -
수능과 논술은 내신 국어와는 다른 별도의 공부법으로 준비해야 한다. 국어는 개념보다 문제의 비중이 큰 과목이기에 항상 문제집으로 공부해야 한다.
국어문제집의 지문에 집중한다. 객관독해 능력을 키워야 하며 수능국어문제집(수능기출문제집,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으로
공부한다.
영어 - 영어공부법은 '완전해석능력'이다.
수능영어문제집으로 지문에 집중해서 한 문장, 한 문장을 영어 기반학습의 기본단위로 보고 공부한다. 듣기 역시 중요한데
hearing과 listening을 통해 듣기 평가 mp3를 자주 듣고, 귀에 들린 영어문장을 해석하고 한글 받아쓰기로 훈련한다. 듣기관용표현
문제집을 골라 푼다. 또한 문장해석을 위한 어법을 공부해야 하며 문장성분 어법에 집중해야 한다.
Think
Dream
공부는 꿈에 맞춰 해야 한다. 꿈을 정하는
것도 이제는 절대공부법이다. 꿈을 정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대학과 과를 정하면 '나만의 맞춤형 입시전략'이 완성된다. 그리고 대학
홈페이지의 입시전형을 읽어보는 것 역시 또 다른 공부라 강조한다.
Think
Plan
공부는 계획에 의해서만 이뤄져야 한다.
서울대 3121명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한결같이 '계획이 없었다면 입시에서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 대답했듯이 계획은 공부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이다. 입시공부는 복잡하고 양이 많아 계획없이 골고루 공부하기 쉽지 않다. 반드시 우선 순위를 정하고 분배하고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계획은 집중력과 의 강력한 연결성을 가지기에 더 중요하다.
Think
Yourself
공부는 통제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
방해요소를 정리하고 차단하며 통제해야 한다.
Keep
Thinking
공부는 방법과 노력이 지속되어야만
성공한다.
지금까지 언급된 내용을 고3까지 지속해
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말이 마음에
남는다.
"노력이 아니다.
지속이다.
공부가 아니다.
인생투자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스터디코드로 공부해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수기를 읽으니 더 하고 싶은 의욕과 신뢰감이 생긴다.
이제 내
아이에게 적용할 차례다. 그동안의 공부법을 점검해보니 아이의 공부량, 과목별 비중, 꿈과 진로 선택 등 여러 부분에 있어서 혼란스럽고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 보였다. 그동안은 별 문제없이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 하나 하나 점검해보니 문제가 많았다. 우선 필요 이상의
공부를 하는 과목이 영어였다. 수학 역시 지금까지 해온 공부법의 부족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공부환경에서도 방해요소가 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차단하지 않고 방치한 것이 드러났다. 이제 책에서 제시하고 알려준 방법을 하나 하나 아이와 의논하고 상의하고 결정해서 아이의 것으로 소화시켜
실천해보아야겠다. 결과가 궁금하다. 지속적으로 스터디코드 3.0으로 공부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말이다. 생소한 듯 진리같은 이야기들이 마음에
밑줄이 되어 남았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