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한문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중학교 한문 이야기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시리즈
김아미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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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 아이는 공부를 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로 된 낱말이나 용어의 뜻을 자주 묻곤 한다.

한자라는 것이 그 음과 뜻을 알면 유추하기 쉬운데, 그 과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면 한자어 때문에 어휘력과 독해력이

딸릴 수 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은 자연스레 한자가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한자를 제대로 배우고 익히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어휘력과 관련된 문제집을 사주는 것이었다.

어휘력 문제집은 어려운 한자어들이 나와 그 뜻과 문장에서의 쓰임을 배울 수 있는데 이제 아이가 크다보니 좀 더 원리적인 면에서

접근하는 것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런 동기로 읽게 된 책이 바로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할 교과서 한문]이다.

 



한자 공부는 모든 과목에서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모든 과목에서 한자어가 나오기 때문이다.

일정한 방법과 원리로 만들어진 한자를 이해한다면 무작정 외우지 않고 응용해서 알 수 있다.

이 책은 각 교과서 출판사와 상관없이 공통 기본 개념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내용을 뽑아 담고 있다.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한자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왜 한문을 공부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된다.

2장은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자부수에 대해 설명한다. 26개의 주요 부수만 이해하더라도 그 부수가 들어간 한자어의 뜻을 접근할 수 있다. 3장은 문법을 다룬다. 한문에서도 문법이 중요한데 우리가 한자과목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기에 내신과도 연결이 되며 한자성어까지 다뤄 준다. 4장에서는 문장의 유형을 알고 그 한자어가 들어간 문장의 뜻을 파악해 해석하기 쉽게 해준다. 5장은 한시에 대한 내용이다. 역시 내신과 관련된 여러 한시를 배울 수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한문 상식에 대한 내용이다. 간지, 24절기, 촌수, 속담 등 평소 한자어로 구성된 것들에 대한 기원과 뜻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책은 선생님이 학생에게 설명하듯이 친근한 어투로 되어 있다. 그래서 딱딱하지 않게 쭈욱 읽어나갈 수 있다.

한자는 '고대 황제 때의 사관 창힐이라는 사람이 새와 짐승의 발자국을 본떠서 상형문자로 만들었다는 설과 상고시대의 복희씨가 자연 현상을 상징화해 팔괘를 그어 문자를 만들었다는 설 등 다양한 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한자는 모양과 뜻, 소리라는 3요소로 되어 있다. 책에서는 직접 한자를 써볼 수 있게 노트처럼 되어 있다.

 

 



한자어른 갑골문에서 시작하여 금석문, 전서, 예서를 거쳐 현재 쓰는 해서, 행서, 초서로 변화했다. 최초 갑골문은 그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갈수록 더 간소화되어 가는 글자체를 본다. 한자는 쓰는 순서가 중요하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가로와 세로가 겹칠때는 가로부터, 좌우의 모양이 같을때는 가운데부터 쓰는 등 나름의 규칙을 지켜 쓰면 더 쓰기 용이하다.


우리가 가장 헷갈리는 것이 한자와 한문이다. 둘은 같은 말일까? 

한자는 한나라때부터 쓰여 온 중국의 고유 문자이고, 한자어는 한자와 한자가 합쳐져서 단어가 된 것이 한자어이다.

한문은 한자어를 모아둔 문장이다.

 한자는 부수가 중요한데 부수만 잘 이해해도 모르는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다.



한자어로 퍼즐도 풀어볼 수 있다. 영어나 한글 퍼즐은 익숙한데 한자퍼즐도 재미나게 풀어 본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24절기일 것이다. 학생들에게는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조상들의 지혜로 나눠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농사를 짓는 등 그에 맞는 풍속으로 생활한 것을 이해한다면 정말 재밌고 위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맨 마지막에는 중학교 기초한자 900자가 부록으로 되어 있어 외울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의 구성이 알차다. 한자에 대한 모든 것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엄선되어 구성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한자를 어려워하거나 미리 한자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 방학을 이용해 한자공부에 매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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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 진화의 욕망이 만들어가는 64가지 인류의 미래
카터 핍스 지음, 이진영 옮김 / 김영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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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이 되려고 하는가
진화혁명가인 카터 핍스는 [인간은 무엇이 되려고 하는가]를 쓰기 위해 진화과학자, 우주학자, 생물철학자, 초인간주의자, 영성철학자, 미래주의자, 정치가와 종교인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진화론의 낙관주의를 인식하기 바라며 비록 고통과 갈등, 혼란이 있을지라도 진화 과정의 신중성과 진정성을 믿는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라고 조언한다. 

창조론을 믿는 나를 설득시켜봐라며 한 챕터 한 챕터 읽어 내려갔다. 사실 나에게 진화론이란 지금까지 간단한 진화론적 이론만 학교에서 배운 것이 전부였다. 이유는 기독교 신앙을 가졌기 때문이다. 기독교적 사고에 입각한다면 진화론은 틀린 것이고 창조론이 맞는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진화론이 가졌던 오해와 이론의 오류, 편협함을 화려하게 막대한 인문학적 사고와 과학적 접근으로 바라보며 대중에게 설득한다. 문화적 충격을 받아가며 읽은 이 책은 64가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과학기술, 의식과 문화, 신과 영성의 진화까지 그야말로 거의 전 영역을 다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저자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면, 카터 핍스는 스스로를 진화주의자, 미래순례자라 칭한다. 그는 [코스모스]를 통해 과학과 우주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하게 되었고, 동양에서 오랜 세월 지내며 삶의 진리를 찾고자 노력했다. 그 후 철학잡지의 편집장이 되었고, 이 책을 쓰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고 인터뷰하게 된다. 






그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새로운 세계관의 형성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가 인간의 시작과 근원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인간의 미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기도 하다.'

목차를 보면 그의 진화론에 대한 욕심이 보인다. 일단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과학과 진화론, 문화와 진화론, 미래의 신과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최근 식물도 동물처럼 여긴 다큐(ebs다큐프라임 녹색동물)가 등장했고, 많은 사람이 식물을 죽이고 먹는 행위가 동물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저자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에피소드가 책에 나온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죽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인데 왜 동물이 아닌 식물을 먹는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의 지인은 이렇게 대답한다.
"소가 당근보다 더 크게 비명을 지르잖아요."

재치있는 대답에 일단은 웃고 넘어가지만 누구도 대답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긴 하다.

저자는 이런 문제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표명한다.
'우리가 자연 세계에 대한 중요하고 새로운 통찰을 발견하거나, 생물학적인 유산에서 저평가되었던 부분을 찾아내어 그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될 때마다, 상황이 과장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우리 누구도 이런 상황에 대해 모두를 납득시킬 이론을 구체화하지 못한다. 그래서 어찌보면 모호한 상태의 개념이 무수히 존재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인류의 창조에 대한 연구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어떻게 설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종교로 보면 너무 단순한 해답이 나온다. 신에게서 왔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이론은 수소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인데 그것 또한 수소에서 인간이 나왔다는 것이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것만큼 서로에겐 용납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이다.
과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세 단어는 we don't know 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
알파고의 연승으로 두려움과 경이로움에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던 바둑의 대전을 보면서 어쩌면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많다. SF 영화에서나 볼만한 이야기들이 현실로 등장한다면 얼마나 끔찍하겠는가? 이렇게 과학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인류의 창조에 대한 연구는 WE DON'T KNOW라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다.


현재 진화와 엮어진 새로운 세계관의 등장으로 수많은 학자들이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려 한다. 인간을 둘러싼 모든 영역이 진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다양한 이론과 그 이론의 대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간이 결국 무엇이 되려 하는 가에 대한 대답을 제시해준다는 이 책을 덮으며 내가 얻은 수확은 내가 인지한 진화의 개념에서 많이 달라지고 변화된 현상의 모습에 놀랐던 점이다.
그럼에도 내 머리에 떠나지 않는 세 단어
we don'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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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추기경
평화방송 엮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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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사람 추기경]에서 시작된 이 책은 김수환 추기경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은  17명의 인터뷰가 담겨 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내면에 남은 추기경의 모습을 되살리는 작업으로, 그것들을 통해 우리는 김수환 추기경을 추억하고, 그 분의 업적을 되짚어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수 있었다.  책 속엔 그의 사진 엽서도 여러장 함께 들어 있었다.




김수환 추기경은 진실한 것과 정직한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았다. 그는 작은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그들의 사정에 함께 아파하고 같이 느끼고 함께하려는 노력,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려는 자세를 우리 사회가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세월호 사건이 생각이 났다. 그가 살아있었다면....





 


그는 의외로 어떤 규정이나 격식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았다. 

하나님이라는 더 큰 구도를 바라보았기에 자잘한 것들은 신경쓰지 않았던 모습이다. 그의 삶은 항상 복음과 하나님으로 꽁꽁 묶어두셨다는 그의 이야기에 많이 존경스러웠다. 그는 원고를 쓰거나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일에서도 혼자 결정하고 행하기 보다는 곁에 있는 신부들에게 의견을 묻고 함께 결정을 내렸다. 추기경의 위치라면 혼자서 충분히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했던 것이다.




 


 


책 속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그의 곁에 있었던 17명의 인터뷰들이 대화체로 담겨 있는데, 그들이 말하는 추기경과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자니, 웃음이 나고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이 있고, 한없는 종교적 메시지도 깨닫게 된다. 성직자로서의 삶이 얼마나 외롭고 고독한 것인가!





그중에서도 추기경이라면 그보다 몇 배가 더할텐데 그는 유머로, 특유의 재치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갔다. 많은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김수환 추기경은 하나님이 특별히 한국 교회, 한국 민족을 사랑하셔서 보내주신 분이라는 것이다. 

그는 겸손했다. 그는 어학실력이 뛰어났고,  강론의 수준도 일반 사제들을 뛰어 넘었다. 그는  겸손의 영성이다.

추기경으로 재직했던 시기, 그는 우리에게 존재만으로도 위안이었고 힘이 되었다.

 

 



 

'모든이에게 모든 것'이라는 말은 김수환 추기경이 일생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그 의미가 아닐까.

그의 마지막 유언은 '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였다. 


그의 마지막 유언을 묵상하며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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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회화 : 주토피아 (스크립트북 + 워크북 + MP3 무료 다운로드) - 30 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강윤혜 / 길벗이지톡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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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영어공부하기, 주토피아 스크린 영어회화 아이와 함께 영어공부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 쉽고 재밌는 영어표현이 많아 공부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제가 영어공부를 할때도 영어 자막을 가리고 듣기와 보기로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여전히 미드로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것도 유행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이 된 영화로 영어공부하기의 장점은 일단 재미있고, 구어체라 생생한 영어표현과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6학년 아들은 요즘 인사이드아웃을 원목달(ebs 인강)프로그램으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 책 역시 [30 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의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책들이 여러 개 있는데 직접 대형서점에 가서 하나하나 비교해보니 길벗이지톡에서

나온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어 구매를 했었어요. 인사이드아웃을 사고 나서, 재밌게 공부를 하고 겨울왕국을 또 다시 구매했습니다.

이번엔 신작 영화인 주토피아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답니다. 아무래도 요즘 개봉했던 영화라 더 반응이 좋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영화로 영어공부를 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책의 구성을 하나 하나 살펴볼께요.

 



책은 cd와 전체 대본책과 워크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지톡 홈페이지에 오디오 파일 및 관련 자료가 있으니 이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과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부터 꼼꼼하게 읽어 나갑니다.



교재는 day별로 쪼개져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30일로 나뉘어져 있으니 진도에 참조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전체 대본이 나와 있고, 워크북에서 다룰 내용은 '바로 이장면'이라 씌여 있어 중요한 것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영화 대본과 한글 번역이 같이 나와 있고, 단어나 숙어 역시 하단에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주요 표현과 우리에겐 생소한 살아있는 회화는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도움이 됩니다.

 



 

대본만 있으면 재미없지요. 영화의 장면 장면이 중간 중간에 함께 나와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 장면을 다시 연상하게 하고,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장면을 통해 상상을 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워크북의 내용은 전체 대본에서 뽑은 30 장면을 집중적으로 공부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warm up'에서는 오늘 배울 핵심 표현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어회화의 좋은 학습법이 바로 패턴 훈련인데요. 이 책 역시 패턴을 활용해서 응용하는 과정까지 다뤄 줍니다.

'바로 이 장면'에서는 전체 대본에서 가장 유용한 표현으로 선정된 장면이랍니다.
영화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한 주토피아 스크린 영어회화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cd를 틀고 집중해서 듣기를 해야 합니다.

듣고 따라 읽기를 반복해야 하지요. 주토피아는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도 많고 생소한 숙어표현도 다양하게 나와 결코 만만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랍니다. 단어와 숙어와 패턴을 잘 정리해놓으며 진도를 나갑니다.


먼저 읽기를 통해 정해진 진도를 총 훑어봅니다.

그리고 cd로 듣기를 하며 장면을 상상하며 몰입해 나갑니다.

그리고 나서 모르는 단어와 문장을 정리합니다.

워크북에 나온 문제들을 풀며 마무리를 합니다.


 

해야 할 양이 많아 진도를 설정할때 아이의 성향과 학습패턴을 잘 고려해 정한다면 어렵지 않게 영화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으니 

너무 day 1, day 2의 양을 따라 나갈 필요는 없답니다.

아이가 맘에 들어 선택한 책의 시리즈로 만난 주토피아로 공부하는 영어회화, 꾸준히 재밌게 공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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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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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종교의 영향으로 주역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으나 믿지 않고 멀리하며 살아왔다. 요 근래 내가 의도적으로 알고자 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들을 읽고 있는데,  이 책 역시 그런 맥락의 연장선상에 있다. 저자 초운 김승호는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로 과학으로 주역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주역과학은 생소한 분야였는데 책의 소개를 빌리자면 동양의 유불선과 수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심리학 등 인문, 자연, 사회과학이 거둔 최신 이론을 주역과 집대성한 결과라 정의한다.

 

 

 


이 책은 주역과학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낸 것으로 우리 자신이 주역을 통해 천지의 운행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주역의 궁극적 목표는 깨달음에 있고,  그것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수행서로 사용하라 권한다.

 

 

 


책을 읽으니 역시 예상대로 이쪽분야에 전무한 지식을 거진 나에겐 너무 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주역은 5000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또 어떤 문헌에서는 복희씨에 의해 9000년전에 만들어졌다고 하기도 한다. 주역 원전은 문왕과 주공, 공자가 관여했으며 괘상은 이미 존재했었다.
괘상은 무한한 뜻을 가진 절대개념이므로 성인들은 이 뜻을 알기 위해 연구했다. 음양은 주역의 기초이다. 여자는 음이고 남자는 양이다. 비과학적인 것은 양이라 말하고 과학적인 것은 음이라 한다. 세상을 양과 음으로 나누는 것이 쉬움 일인줄 알았는데 깊이 들어가니 점점 헛갈리기  시작했다. 양은 활력이 있고 음은 활력을 억제한다. 서로 반대이면서 서로를 보완해주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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