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가 되는 사회 3 - 사회와 문화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57
조한서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2월
평점 :
공부가 되는 사회 society, 3. 사회와 문화
공부가 되는 사회 3편은 사회와 문화에 대한 내용이다. 책 세 권 중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사회와 문화라는 범주안에 담고 있는 내용들이 무궁무진하기도 하기도 해서 더 그럴 것 같다.
목차를 살펴보면 사회의 정의와 역할, 문화와 대중문화 이해하기, 사회 문제,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대해 조명한 내용이 들어 있다.
첫 이야기로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소년 카스파어 하우저의 이야기를 해보자.
미스테리한 이 이야기는 실화라는 점에서 놀아왔고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어 책에 몰입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다.
카스파어 하우저는 감금된 채 성장했고 누구에 의해 길러졌는지 알 수가 없으며 결국 누군지도 모르는 자에게 살해되어 죽게 된다.
그의 출생의 비밀도, 그를 키워준 사람도, 그를 죽인 사람도 모두 알아낼 수 없는 미스테리로 남아 전세계인의 이슈가 되었다.
그의 이야기는 흥미로운 가십거리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사회와 고립되어 토굴에서 혼자 살아가는 모습을 그를 통해
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사회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될 수 있었다.
그렇다, 사회는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이다.
이미 우리는 여러 이야기와 사건 속에서 사회와 격리되어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잘 알고 있다.
씨족 사회가 부족 사회로 부족 사회가 국가로 발전을 이루었고, 이제는 국가와 국가가 모여 국제 사회를 이뤄 지구촌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었다.
이제 지구촌도 하나의 사회가 되었다.
이런 지구촌에는 여러 문화가 존재한다. 지역환경과 전통이 문화를 만들어 내기에 그렇다.
의복 문화, 음식 문화, 주거 문화, 종교 문화 등 문화는 여러 요소와 합쳐져서 또 다른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낸다.
문화는 다양성도 존재하지만 세계 어느 곳을 가든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화의 특성인 보편성도 지닌다.
문화는 정체되어 있지 않다.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진화하고 있다.
그러기에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과거와는 달리 지구촌이라 불리는 전세계는 이제 국가로 나뉘는 것이기 보다 SNS로 소통하고 문화 코드로 공감하는
국경과 지역을 초월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는 여러 종류의 사회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중국의 황사가 우리 나라를 덮쳐 지금도 대기가 오염되어 각종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생겨나며 각종 사회 문제를
발생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 문제는 국경을 초월하여 지구촌 전체의 문제이므로 모두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