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으로 생각하라 - 생각이 뚫리고 인생이 바뀌는 완벽한 사고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서라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작가가 왜 세가지로 생각해야 하는지, 세가지 생각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 세가지 생각법에 의해 살아왔었다. 그것의 효용성이나 가치를 따지지 않고 늘상 그래왔기에 아무 생각없이 따랐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 [ 3으로 생각하라 ] 는 왜 3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그것이 주는 완벽한 사고법이 무엇인지, 만능생각도구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 는 일본의 메이지대학교 교수로 여러 분야의 지식과 식견을 담은 책으로 인기를 끄는 젊은이들의 멘토다. 그가 주장하고 강조하는 '생각이 뚫리고 인생이 바뀌는 완벽한 사고법'인 3으로 생각하라 는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별  생각없이 해왔던 것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되돌아보며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만사형통한 신의 숫자로 여기는 3은 상황을 진전시키고 사람을 움직이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3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생각을 위한 최적의 도구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떤 것이든 세가지로 정리해보면 본질이 보이고, 내용이 구체적이고 풍부해지며 정보를 조합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3으로 생각하는 생각의 틀과 기술을 보여준다.  세 개로 고르고, 셋으로 나누고, 3단계로 평가하다 보면 어느새 생각 속 세가지 기둥을 쌓게 되고, 세 상자 속에 여러가지 생각을 분류하게 되고, 3으로 관리하고 계획하게 된다.

 

 

 

특히 복잡한 문제를 세 개의 상자에 분류해 넣어 생각해보라는 방법인 '세 상자 방식'은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처음부터 많은 것들을 세가지로 나누는 작업은 쉽지 않다. 생각한 것을 전부 메모지에 적어 노트나 화이트보드에 붙인 뒤 서로 비슷한 것낄 그룹을 지어 3가지로 분류하는 훈련을 쌓아보자.

 

 3가지로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법으로 '삼색볼펜 사용하기'도 있다. 세가지 색깔로 중요도를 표시하는 것 역시 3으로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 중 하나이다.

"생각이란 카오스(혼돈)와 코스모스(질서) 사이를 왕복하는 것이다. 즉 혼잡과 질서 사이를 오가는 것이다"

늘 제3항을 생각함으로서 생각의 역동성을 더하고, 3의 힘으로 좋은 행동을 습관화하며, 하루 역시 3으로 나눠 일상에 강약을 주자는 그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현재의 자신을 뛰어넘어 성장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겠다. 생각의 도구로 3을 선택해, 우리의 생각에 동력과 추진력을 더해 보자. 어느 순간 변화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지 않을까?
이분법적 사고에서 늘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고민하던 나에게 회색지대와 같은 3으로 생각하라 는 반갑고도 유연한 사고에 도움이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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