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스토리 - 어떻게 가난한 세 청년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무너뜨렸나?
레이 갤러거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에어비앤비를 들어봤을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기존의 숙박시설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과 형태를 제시한 모델이었다.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  블레차르지크, 이  세 가난한 청년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아이디어로 에어비앤비를 탄생시켰다.

 

 


에어비앤비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호평을 받았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모험적이고 합리적인 새로운 여행방식을 선호했다. 그런 면에서 에어비앤비는 적격이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가 자신의 집을 여행자들에게 대여하는 방식이다. 호텔이나 모텔, 여관과는 다른 조금 더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여행이 가능했고, 현지인과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인의 집에서 묵는다'는 것은 풍부한 인간관계까지 충족시켜 주었다. 에어비앤비의 핵심미션은 '어디에서나 우리 집처럼'이다. 이런 혁신적인 개념이 에어비앤비의 성공 포인트였다. 에어비앤비는 플랫폼의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검색과 메시지 발송, 대금 지불이 원활하게 시스템화 되어있고, 쌍방 리뷰와 ID검증시스템으로 안전함을 이루었다.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다른 점은 그동안 우리가 숙소로 여겼던 개념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공간을 바라보는 법을 재정의했고, 낯선 사람의 집에서 머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이것들이 여행의 즐거움까지 확장시켜 놓았다.

물론 에어비앤비가 늘 아무 사고 없이 승승장구만 한 것은 아니었다. 떠올리기 조차 싫은 무시무시한 사고들도 있었고, 안전사고로 여행 중 죽음에 이른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는 끊임없이 배워가며 고쳐갔고,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에어비앤비는 여행을 경험에서 체험으로 만들어준 일등공신이다. 좋은 호스트를 만난다면 관광지에서 본 그 어떤 아름다운 풍경보다 더 멋진 추억을 선물로 남길 수 있다. 이 책은 에어비앤비의 탄생부터 미래의 조망까지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기대되는 기업 에어비앤비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