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베트남 길거리 커피 맛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그의 아내가 함께 쓴 책인 셀프트래블 [다낭 나트랑]은 베트남의 다낭과 호이안, 후에 그리고 나트랑의 여행정보가 집중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책의 모든 볼거리, 숙소, 레스토랑을 직접 발로 찾아가 확인하고 썼다는 것이라서 더 믿음이 가는 책이다. 특히 지도는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확인작업을 여러 번에 걸쳐 했다는 것도 신뢰가 간다. 저자가 전하는 팁은 고급숙소나 여행상품은 인터넷 예약사이트보다 여행사가 더 저렴하고, 저가호텔은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한다. 투어는 가격비교보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여유로운 베트남 중부지방으로 떠나볼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이 책은 베트남 4개 도시의 특색과 여행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수도는 하노이다. 아열대 기후이고 54개 종족이 있으며 낑족이 전체 인구의 90%를 차지한다. 전기는 우리나라와 같이 220v이다. 다낭과 호이안, 후에는 9월에서 1월이 우기이고, 2월에서 8월이 건기이다. 나트랑은 11월과 12월이 우기이고 2월에서 10월은 건기다. 한국인은 15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다낭은 세번째로 큰 항구인 다낭항이 있어 풍요로운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낭과 호이안을 잇은 총길이 70km의 긴 해변의 드넓은 백사장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베트남의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여류롭고 안전한 도시 분위기로 최근 가장 완벽한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약 5시간 가량의 비행시간이라 더 접근성이 좋은 베트남은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나라가 되었다. 다낭은 도시 자체의 매력에 더해 인근의 호이안과 후에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도시 호이안, 중부 베트남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전형적인 시골 풍경을 볼 수 있다.
베트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커피이다. 세계 커피 생산량 2위인 정도로 많은 양의 커피가 생산되는 베트남은 비싼 커피부터 저렴한 인스턴트 커피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족제비 똥 커피(위즐커피), 다람쥐표 커피(콘삭 커피)는 기념품으로 많이 사는데, 비싼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야겠다.
4개 도시의 볼거리와 먹을거리,지도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여행계획을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