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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로 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 합격생 사례로 분석한
김종률 지음 / 앤길 / 2017년 2월
평점 :
요즘
관심사는 입시이다. 수험생 학부모가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교육정책에 민감하게 대응하게 된다.
이
책 [합격생 사례로 분석한 서울대로 통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입시의 여러 유형 가운데 학종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생활을 통해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각 대학이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자소서, 교사추천서, 면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 학업능력인데
자기주도적 학습경험과 노력,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일반 입시 관련 책자와는 다른 성격이 보이게
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자세한 개념 설명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좋은 사례와 좋지 않은
사례를 파악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교육을 살리는 길이 학생부 종합전형에 입각한 수업형태라는 것을 강조하는
점이다.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는 놀러다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학교 교육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한 배움과 바람직한 수업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바로 학종 효과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수치로 계산된 성적이 다가 아니다. 학생의 가능성과 자질을 평가하고 동기와 과정을
중요시여긴다.
학업과
소양의 세부평가사항을 보면 배려와 나눔, 협동과 포용, 모험심, 상상력 등이 해당된다. 여기에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 진로희망,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참고하여 평가가 되니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 책은 서울대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거꾸로 서류를 만드는 방법과
생기부를 채워 나가는 요령을 알려 준다. 각 항목별로 사례를 분석해보면 좋은 예와 좋지 않은 예가 한눈에 보이게 된다.
여기에 자소서 작성법을 통해 어떻게 쓰고 양식에 맞춰 연습해보는 것 또한 확인해볼 수 있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면접 과정까지 나오니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해소가 된다.
단편적인 지식만을 요구했던 수능의 한계를 지적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인 학생부 종합전형을 자세히 알아보며 어떻게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할지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책이다. 공부하듯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