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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의 대이동
최윤식.최현식 지음 / 김영사 / 2016년 9월
평점 :
[2030
미래의 대이동]은 미래전략 입문서로 전문미래학자 최윤식의 2030 시리즈 중 하나이다. 미래에 조금이라도 촉을 세우고 변화의 물결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미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을 것이다. 변화가 없은 적은 역사상 없지만 여기서 말하는 변화는 급변이다. 언제든지 있었던
사소한 변화가 아닌 변혁으로 이어질 대이동이라는 것이 차이점이겠다.

[2030
미래의 대이동]은 거대한 판의 변화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불의 고리로 인해 자연재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판들의 충돌은 자연에서만이 아닌
서구와 아시아의 충돌,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이어지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충돌로도 이어지게 된다.
'앞으로 10~20년 동안 세계 정세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축은 아시아가 될것이다'라는 것은
아시아인인 우리에게 반가운 이야기이다. 물론 그 핵심축이 한국이 아니지만 말이다. 이렇듯 아시아가 핵심축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인구때문이다.
아시아판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과 관련된 두번째 이유가 바로 인구분포인데, 아시아에는 거대한 인구를 자랑할 수 있는 인도와 중국이
있다.
"미래학자들은
2050년이 되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 세계 경제의 약 40%, 세계 정보기술산업의 절반 이상, 세계 수준의 첨단 군사력이 아시아에 있을
것으로 본다."(p28)

책에서는
변화의 모습만 보여주지 않는다. 기회를 통찰하도록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기회의 이동은 자칫 이전의 사고방식과 성공의 법칙,
부의 흐름을 흩어버려 기회가 사라져 버리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2020년 아시아의 대위기가 끝이 나고 새로운 호황기가 10년
이상을 누릴때 그것을 주도할 기회를 지금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기회는 기회의 산으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가상현실, 미래 자동차, 3d 프린터, 바이오기술, 로봇 등 그동안 여러 책에서 봐왔던 소재들이 이
책에서도 역시 언급된다.

움직이는
기회를 어떻게 잡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을까?
앞으로는
많은 것들의 정의가 바뀔 것이다. 조건도 따라서 바뀔 것이다. 인간이 바뀌고 정의가 바뀌고 조건이 바뀐다면 그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서는 이미
한발 늦은 것이다.
"제갈공명처럼
미래 바람을 이용하라"(p386)
너무나
모든 것이 변화하고 대이동한다는 말만 들으니 위협적이지 않은가? 저자는 독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삼국지의 이야기를 인용한다. 우리가 가진
역량만으로는 다가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즉 미래의 변화에서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이 우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란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며
할말 많은 미래의 대이동 책은 끝을 맺는다.

이
책을 읽으니 확실히 미래가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 지 큰 그림이 그려진다. 하나 하나에 집중하기 보다는 큰 그림 속에서 제갈공명의 미래 바람을
이용해보겠다는 의지가 생기는 것을 보니 역시 책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어떤 기회가 지금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