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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끄 라깡 왜! 예수 사랑을 욕망하는가? - 정신분석학이 사랑의 존재를 답하다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6년 11월
평점 :

저자
윤정은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예수 사랑에 대한 성경말씀의 분석과 욕망 성찰, 묵상이라는 단계를 통해 이야기를 펼치는 독특한 책인 [자끄
라깡 왜! 예수 사랑을 욕망하는가?]를 독자앞에 선보였다.
책
제목에 등장하는 자끄 라깡은 누구인가? 정신분석
사상가인 자끄 라깡은 1901년 빠리에서 태어나 과학과 철학을 넘나들면서 진리를 욕망하는 주체에 대한 윤리적 대안의 정신분석학을 완성하게 된다.
그의 논집 [에크리]를 분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는 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언어가 인간의 욕망을 나타낸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저자
윤정은 오랜 세월 신앙생할을 하면서 인간적인 시각으로 예수를 바라보고 정신분석학 관점에서 인성과 신성을 통해 예수의 사랑을 조명했다. 성경말씀을
예로 들고 거기서 나타나는 예수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것이 독특한 점이다.
'도처에
긍정과잉이 넘쳐난다. 인터넷, 스마트폰에서 무제한적으로 제공하는 이미지의 주인이 되고 직장의 이윤을 자기의 가치로 환산하고 고급차와 오디오에
존재의미를 부여한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사랑하는 삶이 있는지, 직장과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망은 무엇인지, 문명의 혜택이 나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지, 정보가 자아를 압류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 (P41)
현대인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위의 문장은 문명이 주는 이로움이 본질의 아름다움을 잊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진실한
사랑은 나르시시즘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상처와 고통 속에서 사랑할 나를 찾아야 한다. 예수가 고백한 삶의 주체를 내 삶 속에서 만나야
한다'. (P61)
예수라는
소재는 종교서적에서나 만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줄 알았던 내게 정신분석학의 심리적 접근으로 조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생소한 용어와 표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큰 줄기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