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처음 시작하는 서양고전 입문 - 죽기 전에 한 번은 읽어야 할 고전 인문학 여행
구상하 지음 / 스타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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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전은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책들이 여럿 있다. 누구나 처음 고전을 읽으려고 할때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 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처음 어떤 책을 골랐느냐에 따라 그 다음책이 또 고전이 될지 비고전이 될지 결정이 되기 때문에 첫 책을 고르는데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서양 고전 입문]은 죽기 전에 한 번은 읽어야 할 책들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찰과 지혜를 선물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고전에 빠져들고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들은 문학과 정치경제, 사회과학, 인문철학으로 카테고리를 정해 분류되어 있다. 제목만 들어도 너무 익숙한 [폭풍의 언덕], [파우스트]부터 시작해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군주론],[종의기원] 그리고 [꿈의 해석] 등 고전이면 떠올릴 수 있는 책들의 일부분이 소개가 되며 저자와 관련된 해설이 첨부되어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고전이라고 해서 거창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사는 삶 속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이 바로 소설의 소재가 된다. 사랑이야기, 성이야기, 죄, 신앙 등 지금도 무수히 많은 책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을 그 시대에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바로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요소가 아닐까? 책 속엔 그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지 않다. 다만 우리가 읽음으로써 관찰하게 되고 사색하게 하며 방향을 찾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책의 일부분만을 발췌해서 소개를 하기 때문에 그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다만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다시 그 책을 고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내용들이 생각나 추억에 잠기기도 했고, 더불어 아직 읽지 않은 고전에 대한 소개가 나오면 유심히 읽으며 다음 독서목록에 추가하기도 했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책을 다 읽을 필요는 없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고전은 나이가 들수록 더 읽어지게 되고 읽고 싶게 된다. 고전 속 주인공의 삶의 비참하고 행복하고 슬프고 기쁜 것을 함께 영위하다보면 저자의 바람처럼 인생의 진흙길과 바른길을 구분해내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바로 고전을 읽는 우리의 자세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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