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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명언 200선 - 풍요로운 삶의 긍정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정의석 옮김 / 북씽크 / 2016년 1월
평점 :
아들러 명언 200선

아들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이다.
3대 심리학자 중 한사람인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고 함께 심리학에 있어서 중요한 최초의 인본주의 심리학을 우리에게 알려준 사람이다. [아들러 명언 200선]은 그의 책 내용 중
200개를 엄선 선별하여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명언을 읽고 필사할 수 있도록 줄이 그어져 있는 노트 형식을 가진다. 큼직한 글씨체의 명언을
읽고 하단의 공간에 필사를 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종이나 노트에 적을 수도 있다. 필사가 싫다면 그냥 명언만 감상하고 즐길 수도
있다.
아들러에 대해 더 알아보자면 그는 오스트리아
빈 출신이다. 프로이트의 수요모임의 멤버였던 그는 그 모임의 초대회장까지 맡아 열성적인 활동을 했지만, 프로이트와의 이론적 차이로 인해
공식결별을 하게 된다.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이라는 것을 만들어 사회적 환경의 영향에 대해 다루게 된다. 아들러는 또한 열등감 콤플렉스와 우월감
콤플렉스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며, 과거에 집착하기 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더 중요시여긴다. 그의 저서 중에서 발췌된 명언들은 총 5개의 장으로
소주제 분류를 해서 다루고 있다. 각각의 마당에서는 소주제에 맞는 내용들의 구절이 실려 있다.
아들러는 열등감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려고 했다. 그래서 그가 말한 열등감과 우월감에 대한 내용들은 공감이 많이 된다. 모든 사람에게 열등감이 있다고 지적한 그가 옳다. 우리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질병이 아닌 오히려 도전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자극제라고 여기라 한다. 잠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졌던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200개의 명언을 읽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문장을 곱씹어보고 내 것으로 하는 과정이 더 오래 걸렸다. 내 마음에 와닿은 문장들을 필사해보자. 필사는 한글자
한글자 눌러 쓰면서 어느새 내 마음에 잘 담겨질 수 있는 작업이 된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귀로
들으며,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공감하십시오.'
'저는 삶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주변에 흐르는
강물이
모두 하나의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이
우리가 살면서 만들어 갈
관계도
연결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천재는 존경받고,
부자는 질투를 유발하며,
권력자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인격이 뛰어난 사람은
다른 이들로부터 신뢰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