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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ㅣ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2
보도 섀퍼 지음, 유영미 옮김,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열세 살에 마음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2
우리에게 잘 알려진 책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의 두번째 시리즈 [열세 살에 마음부자가 된 키라]를 만나보았다.
지은이 보도 섀퍼는 독일의 작가이며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다. 그래서 그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혀질 수 있는 경제관념에 대한 책을
집필했던 것 같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키라의 팬층이 두꺼운데 이번엔 경제적인 부자가 아닌 마음부자가 되어 나타난 키라와 만날 수 있었다.
저자 보도 섀퍼는 자신이 어릴 적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책을 썼다고 한다.
딱딱하게 다가오기 쉬운 경제관념을 영리한 주인공 키라와 주변 인물들과의 사건을 통해 재미있고 흥미있게 전해주었다는 평가에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이미 우리집 책꼿이에도 오래전부터 존재하는 책이기도 하다.
경제관념을 전 책을 통해 잘 익힌 키라에게 이번엔 새로운 주제가 등장한다. 바로 마음부자.
키라는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서류를 접수하고 인터뷰를 보게 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지막 관문인 작문쓰기에 대한 편지를 받지 못한 키라는 결국 아주 어려운 주제의 작문을 써서 그것이 통과되어야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 주제가 너무 어려워 키라는 작문쓰기에 막히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스스로 키라는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게 되어 결국 미국행 티켓을 거머쥔다.
두번째 갈등 구조가 시작되는 이야기는 바로 키라가 공부하게 될 학교의 웅변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웅변대회를 준비하면서 페터를 없애려는 사람과의 갈등 구조도 나타나고, 몸이 아픈 안네라는 친구와도 사귀게 되며, 7가지 카드를 완성해나간다.
사실 페터에 관한 에피소드는 조금 과격한 부분이 없잖아 있다. 그 부분이 문화적 차이에서 빚어지는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나이스 선생님의 일곱 카드의 내용을 보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지켜나가고 싶은 내용이었다.
월요일--친절하고 겸손하기
화요일--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기
수요일--다른 사람의 장점을 칭찬하기
목요일--주위 사람을 돕고 베풀기
금요일--모든 것에 감사하기
토요일--항상 배우는 자세 가지기
일요일--자신과의 약속 지키기
키라는 웅변 대회를준비하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도움을 주는 선생님, 친구들로부터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도넛의 가운데 부분을 채워야 할 것과 바이스 할머니가 알려주신 교훈들의 진정한 의미를 터득하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넛 구멍에 좋은 알맹이를 채우는 일, 그 좋은 알맹이란 인격이며, 그동안 생각하고 나누었던 7가지 교훈들을 하루에 한 가지씩
실천하며, 살아가는 인생을 사는 것이 주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것을 여러 사건과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습득해나갈 것이다.
마음부자가 되는 법은 쉬우면서도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가능성은 열려 있으니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마음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하루에 한가지에 집중해서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인생이 놀라울 정도로 풍성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