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6.25 전쟁이 일어났을까? - 이승만 vs 김일성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6
김광일.박지현 지음, 남기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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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6

[왜 6.25전쟁이 일어났을까?]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25전쟁이 일어난 달이기도 한 6월을 생각하며 읽은 책인 이 책은

지금까지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민족 분단의 비극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오랜 일제의 수탈에서 벗어나 감격적인 해방을 맞이한 기쁨을 만끽하기도 부족한 시간에  독립국가를 건설하려던 꿈은 산산히 부서졌다.

소련과 미국은 38도선을 군사분계선으로 설정하여 남과 북으로 각 나라의 군대를 주둔시키게 되고 남한에서는 총선거가 실시되어 역사적인 정부가 수립되고 만다. 여기에서 대통령 이승만과 부통령 이시영이 선출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북한정권은 소련과 협정을 맺고 무력 남침을 강행하며 민족의 비극은 시작되고 만다. 한달만에 경상도를 제외한 지역을 점령당한 대한민국은 3년 동안 엄청난 희생과 슬픔을 겪게 된다.

1950년 6월 25일 남침 전쟁의 시작으로 이 후 지금의 휴전 협정까지 이어져 온 대한민국.

이 책에는 이승만과 김일성이 등장한다.

원고 이승만은 6.25전쟁의 장본인인 김일성을 고소하여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며 피해 보상을 요구한다.

전쟁이 남긴 유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판문점에서 작성된 [정전 협정서]를 들 수 있다. 교전 중 양방이 서로 합의하여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하는 것을 정전이라고 하며 1953년 7월 27일부터 그 효력이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비무장 지대의 철책도 전쟁이 낳은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 DMZ의 출입금 지 표지판 역시 꼽을 수 있다.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전후세대를 위해 6.25전쟁을 영화로 만든 것들이 여러 편 있었다.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 [포화 속으로]를 들 수 있는데 이 중 [포화 속으로]는 준비되지 못한 전시에서 71명의 학도병들이 강제징집되어 인민군과 대치하며 처절한 전투를 벌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어린 학생들이 전쟁 상황에서 겪었던 비극과 전쟁이 주는 고통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화라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는 이승만의 승소 판결을 내린다. 판결 내용을 살펴보면 6.25전쟁은 명백하게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으며 김일성은 전쟁 발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남북한 국민에게 사과하며 용서를 빌라는 내용이다.

아직도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제 전쟁 세대들은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있다. 우리에게 잊혀져서는 안될 비극을 우리의 힘으로 통일을 이뤄내어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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