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7월호

[전자책] 월간샘터 2014년 7월호 ㅣ 월간 샘터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 / 2014년 6월

견우직녀달 샘터 7월호

내가 만드는 행복, 함께 나누는 기쁨

 시원한 블루 꽃잎이 비처럼 떨어지는 표지로

조우하게 된 샘터 7월호엔

공감가는 기사들이 그득했다.

 방송작가인 양인자님의 글을 좋아하는데 7월호에는

그녀의 버킷 리스트를 공개하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에피소드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은 그녀

그녀의 남아있는 버킷 리스트 중에는

'아무도 없는 산에서 혼자 밤을 세워 보는 것'이다.

난 아마 이런 버킷 리스트는 만들지 못할 듯..

그녀는 먼저 간을 키우는 방법을 모색해본다고 한다.

 맵고 싸고 맛있는 꿈?

그건 바로 떡볶이에 대한 그의 집념이다.

떡볶이 고수인 김관훈씨의 이야기는

떡볶이 매니아인 나에게 왈칵 와닿는 이야기였다.

나도 그처럼 삼시세끼 떡볶이로만 먹을 수 있고,

떡볶이 맛집을 찾아 수십킬로 달릴 수도 있을 만큼 떡볶이가 좋다.

그는 좋아하는 것을 위해 직업도  떡볶이 컨설턴트 엔지니어로 바꾸었다.

이름도 거창하고 그의 포부도 거창하다.

나는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물건 모으는 여자, 물건 그리는 작가

사진 속 환하게 웃는 이 여인은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씨다.

유학 시절 사게 된 가방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들고 다녔던 그녀의 물건에 대한 애착은

그림을 그리는 데까지 영향을 끼친다.

집착과 나눔을 동시에 실현하는 그녀이기에 그녀의 그림이

대중에게 인기가 있나보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니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많다.

샘터에서는 꼭 맛있는 요리를 보여주는데

이번 요리는 쉽고 간단하고 맛있어

꼭 레시피를 따라하고 싶다.

닭고기 냉채와 소스를 곁들여 맛있게 먹어보고 싶다.

7월호 샘터 역시 사랑과 열정, 배려와 나눔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작고 얇은 책이 주는 힘이 너무 세서 읽고 있는 그 시간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