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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왕이 되는 고사성어 ㅣ 왕이 되는 시리즈 2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3월
평점 :
개인적으로 고사성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기에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접해주고 싶어 쉬운
고사성어책을 사서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이 초등저학년용이었다면,
이 책은 초등고학년용으로 아주 적당하다.
어려운 고사성어까지 다루고 있어
중학생으로 넘어가기 전에
정리해보고 싶었던 마음을 잘 알아준 책이었다.
이 책의 특징은 초등교과연계로
각 고사성어마다 어느 학년에서 이 내용이 소개되는지
알려준다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고사성어만 제대로 알아도
될만큼 적지 않은 양이 담겨 있다.
처음으로 알려주는 고사성어는
'가정맹어호'이다.
2학년, 5학년, 6학년에서 관련 단원과 과목을 제시해주니
아이들이 어느 항목에서 이에 대한 니용을 배우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가정맹어호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라는 뜻으로
후대에 널리 전해져 못된 관리들의 잘못된
행태와 착취를 경계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또 비슷한 고사성어인 '가렴주구'에 대한 이야기도 빼먹지 말고
읽어본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책에 대한 내용도 부연설명을 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읽기 쉽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6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장연의 고사성어책을 예전에
사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 책이 더 초등학생에게 적합하다면
장연의 고사성어는 중등 이상부터 성인까지에게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글의 힘, 말의 힘에
더하기 역할을 해주는 고사성어
아이들이 고사성어가 만들어진 유래에서
조상의 지혜와 교훈을 깨달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