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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내몸 사용설명서
마이클 로이젠, 메맷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 김영사 / 2014년 2월
평점 :
30만부 판매! 150쇄 신화!
전 세계 1천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혁명적 고전이 다시 한 번 새로워졌다.
의학계가
주목하는 ‘간과 췌장’, 젊음과 건강까지 고려한 근육 운동 챕터를 추가하고, 전 세계 독자들이 보내온 궁금증에 답하는 등 100페이지에 달하는
의학 상식을 새롭게 더했다. 몸속 곳곳을 탐험하며 우리가 어떻게 움직이고 노화하는지 그 실체와 진실을 알려주며, 우리 몸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 Review
]

전국민 건강
매뉴얼
30만 독자가 읽은 책이라니
어마 어마한 150쇄 신화를 기록한 책이란다. 최근 건강과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는 건강하려고 마음만 먹지
사실 우리 몸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냥 운동하고 좋은
것을 먹으면 막연하게
건강하겠지, 병이 안생기겠지라고만 생각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우리 몸에 대해 인지하고 알아가려
는 자세가 부족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며 내 몸에 대한 완전정복을 가능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그럼 이 책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보자.
이 책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10여 가지의 원칙을 알려 준다. 작가는 그 가운데 다섯 가지만 잘 지켜도
수명이 연장된다고 한다. 그
다섯 가지는 '혈압 조절, 금연, 날마다 30분씩 운동하기, 스트레스 조절,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적절한 영양 섭취' 이다.
쉬운 듯 쉽지않은 위 다섯 가지를 지켜 보자니 조금만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젊게 만들기 작전으로
제시하는 항목 중 [생선을 먹어라]는 일본 방사능 문제만 아니라면 공감했을텐데 사실 이젠 생선으로
오메가 3를 먹기가 겁이
난다. 얼마전 읽은 [남자의 밥상]이 더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는 이유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쓴 책
이기
때문이겠다.
젊어지려면 먼저 심혈관이 좋아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심혈관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견과류의 좋은 점을 이 책에서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알려진 의학 상식이 올바른 것인지 아니면 옳지 않은 것인지를 알려주는 코너를 많이 실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일예로 아스피린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역시 약은 그 효능과 부작용을 동시에 알고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준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귀찮아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양치질에 3분 이상 투자하라.
어른들은 그래도 잘 지키지만 어린이들은 대충 건성으로 하는 경향이 많아 3분이라는 시간을 지키기가 어렵다.
왜 3분인가? 왜 오래해야 더 좋은가?
그것은 바로 세균때문이고 칫솔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치실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사춘기가 되면 나타나는 증후인 여드름, 어른이 되어도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드름을 짜야 하나 안 짜야 하나를
두고 늘 논쟁을 했었는데 고름만 빼는 것이 좋다는 것, 특히 코에 난 것은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책이 두껍고 글만 많은 것은 아니다. 삽화도 재미나게 이야기의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의 말미에서는 건강한 식단에 대해서도 제시하는 데 본래 이 책의 저자가 마아클 로이젠과 메멧 오즈이므로 이 식단은 옮긴이가
한국인에게 맞게 삽입한 내용이다. 식단만 봐도 참 건강해질것만 같다.
어떻게 운동하면 좋은지도 그림과 설명을 통해 알려주는데 어렵지 않은 동작이므로 따라하기 쉬울 것 같다.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실천하기 어려우니 건강해지는 길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참으로 어렵다.
그래도 아는 만큼 실천하고 실천하는 만큼 건강해질수 있다는 확신에 책을 열심히 읽고 밑줄치며 건강에 대한 마인드를 다시한번
고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