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과학 기술에 말을 걸다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14
이상헌 지음, 마이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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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과학 기술에 말을 걸다

작가
이상헌
출판
주니어김영사
발매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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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view]
 
인간 존중 과학을 꿈꾸는 철학자, 방향 없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게 묻다!
과학중에서도 신생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더 흥미롭다.
이 책에서 다루는 신생 기술은 모두 12개의 내용으로 '로봇 공학, 인공 지능, 생명 공학, 신경 과학, 생명 합성, 나노 기술, 기술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로봇에 대해 생각할때 로봇과 인간의 차이는 감정의 유무였다.
그러나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나오는 앤드류는 가사 도우미 로봇인데 그는
유별난 로봇이다. 아만다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는 다른 로봇과는 다른 '결함' 아닌
결함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영화는 영화일뿐 감정을 가진 로봇은 존재할 수 있을까?
피카드 교수팀은 감정을 가지게하는 컴퓨팅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서 컴퓨팅을 연구하고 있다.
정서 컴퓨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호를 읽어내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로 감정을 소유한 것이 아닌 흉내내는 것임을 , 겉으로만 보여주는 것이다.
로봇이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 또한 또 다른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하나 영화속 앤드류같은
로봇을 꿈꿔보고 싶은 맘이 드는 이유는 뭘까?


 
샴쌍둥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샴쌍둥이는 일란성 쌍둥이가 생기는 과정에서 수정란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고 한다. 일란성 쌍둥이인 샴쌍둥이에게 도덕적 딜레마의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분리를
시도할때 결국 한 명은 사망하게 된다는 것 때문이다. 둘 다 놔두면 나중에 위험에 빠질 것이고 분리수술을
하면 한 명은 죽을 것이라는 이 기막힌 현실에서 부모와 의사의 판단은 어떻게 내려져야 하는 걸까?

 
 
이 책의 특징은 과학 기술을 알기 쉬운 에피소드와 함께 나열하여 독자로 하여금
흥미롭게 이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재밌다. 흥미진진하다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며 느껴지는 단어들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쓰여 있는 이 글귀가 맘에 와닿는다.
 
"기술이 사람에게 유용한 것이라면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유용한 것이어야 하며, 기술이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면 그 해로부터 우리 모두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며 우리 모두의 것이다. 기술은 자연과 우리를 분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자연 속에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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