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신선해서 식욕을 자극하는 책
[프레시 샐러드]
재래시장엔 봄나물이 등장했다.
봄동은 노랗고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그 신선함을 뽐내고
푸른 잎 채소들이 싱싱하게 봄이 오고 있음을 눈으로 알려준다.
그 푸른 채소들이 주인공인 요리책
프레시 샐러드
요즘엔 샐러드 한 접시로도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되고
그 어떤 손님상에도 샐러드가 빠지지 않는 중요한 메뉴가 된 샐러드
이번에 읽게 된 프레시 샐러드는 그런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샐러드 그 이상이 들어있는 책
부제는 이렇다.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100'
이 유혹적인 글귀를 누가 그냥 넘길 수 있을까..
구조는 왼쪽에 완성디쉬 사진과 오른쪽의 조리 순서로 되어 있다.
[자몽 새우 샐러드]
다이어트용 저칼로리 샐러드로 소개된 [자몽 새우 샐러드]는 새우와 자몽, 귤, 그리고 각종 야채로 된 샐러드이다.
특이한 점은 드레싱인데 자몽 과즙과 소금,후추 간만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소스가 라이트해서 더 저칼로리로
소개된 것 같다. 너무 쉬워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샐러드라는 생각이 든다.
[연근 샐러드]
연근은 다시 봐야할 아이템이다. 우리 몸의 구멍과 같은 개수의 구멍이 있는 뿌리채소로 건강에 좋다고 소문난
연근을 이용한 샐러드.
간장 베이스로 만든 소스에 삶은 연근과 오이, 홍피망, 부추를 넣어 만드는 아주 건강한 힐링 샐러드다.
[두부 토마토 살사 샐러드]
두부토마토 살사샐러드는 두부와 토마토를 이용한 쉽고 간단한 샐러드. 두부라서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샐러드라 자주 해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그 외에도 22개의 샐러드를 이용한 샌드위치의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아보카도 살사 오픈 샌드위치]
맛있는 명품과일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그 맛이 기대되는 오픈 샌드위치
아보카드 살사의 매콤한 맛이 나른한 오후를 반짝이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샐러드 요리들을 모은 책이라 조리방법이 간단하고 재료도 비교적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읽는 내내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에서는 샐러드에 자주 들어가는 생소한 야채 소개와 샐러드와 궁합이 잘 맞는 햄과 치즈 소개도 해준다.
그리고 샐러드의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요소인 향신료, 식초 그리고 소스도 그 맛과 효과가 어떤지를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요리가 되리라 생각된다.
브런치가 우리 삶에 친구처럼 자리잡은 요즘,
근사한 샐러드를 만들어 지인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은 생각이
이 책의 페이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록 새록 맘속에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