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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라밤! 빤스맨 8 - 두 빤스맨의 대결 ㅣ 빰빠라밤! 빤스맨
대브 필키 지음, 위문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My Review]
빤스맨 시리즈는 영어 원서로 먼저 알게 된 책이다.
국제학교 재학시절 도서관에 가면 빤스맨을 읽으며 깔깔 웃어대는 모습의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나마 한국에서 번역된 빤스맨은 종이질도 좋고 칼라도 있었지만 미국에서 만들어진 빤스맨은 거칠은 종이질에
블랙과 화이트로만 되어있는 그림, 그리고 약간은 조잡하고 정신없는 구성이 엄마인 나에겐 그닥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좋은 책은 아이들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공감을 주고 대리만족을 주며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데 빤스맨만한 책이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을 할 정도니 말이다.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만화와 글이 공존하는 구성이라 만화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글만 있는 지루한 형태가 아니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
[Johnny's Review]
빰빠라밤 빤스맨!!
제목부터 왠지 재밌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단 내용은 이랬다.
**{ 깜씨와 꼬불이는 크래커와 줄루를 지난 모험에서
얻게 되고 3차원 반지로 고약한 불독교장선생님을 빤스맨으로 만들었지요!
그리고 보라색이동변소로 중생대 6500만년 전의 선사시대로 가야 되는데,
실수로 이상하고 책이 빽빽한 도서관에 와 있었습니다. 그 도서관은 깜씨와 꼬불이의
학교도서관이었습니다. 원래는 도서관에 책이 하나도 없어야 되는데 지금은 책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깜씨와 꼬불이는 짐작했습니다. 그곳은 거꾸로 세계라는 것을.
깜씨와 꼬불이는 줄루와 크래커를 사물함에 넣고 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예전에 악당이었던 사람들이 지금 착하게 되었으니까요. 다시 깜씨와 꼬불이는
사물함에 가보았지만 줄루와 크래커는 없고 어떤 만화책만 있었습니다. 거꾸로 깜씨와
꼬불이가 가져간 것이었습니다....
깜씨와 꼬불이는 거꾸로 깜씨와 꼬불이가 줄루와 크래커를 최면거는 것을 지켜보다
들켜 쫓기다가 크래커의 도움으로 간산히 탈출하게 됩니다. 다시 보라색 이동 변소를
통해 현실세계로 가게 되는데 거꾸로 깜씨와 꼬불이와 착한 교장선생님도 따라왔습니다.
거꾸로 일행은 착한 교장선생님의 얼굴에 물을 뿌려 불량빤스맨으로 만든 뒤 접근했지요.
현실의 깜씨와 꼬불이는 오늘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날이라 다같이 밥을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에게 자신들이 만든 만화책을 건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주스를 마시면서 만화책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일행은 실수로 미니왕커오리 4000을 눌러 줄루를 커지게 하고
엄청 커지게 됩니다. 깜씨와 꼬불이는 크래커를 타고 줄루와 싸우다가 도저히 못해서
착한 빤스맨을 불러 싸워서 이기게 됩니다. 이때까진 좋았지요. 하지만 비가 내려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까 마신 주스를 통해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화롭게(?)
일이 떠나갔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파라락극장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해서 지금 닿기만 해도 찢어
질것같은 너덜너덜한 느낌이 그만큼 엄청 많이했다는 뜻입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해봐도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