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형 교육의 완성 : 이웃과 마을 - 1.2학년군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김이한 손그림, 서지원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3학년 사회 과목에 나오는 나의 동네, 이웃에 대한 챕터를 공부하면서 

마을 지도 그리기를 숙제로 했었어요.

우리 동네엔 어떤 가게들이 있을까?

우리 동네엔 어떤 도로와 공원, 산이 있을까? 막상 잘 아는 것 같았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지도 그리기를 하려면 꼼꼼하게 마을을 살펴야했습니다.

많이 알고 있는듯 했지만 아이와 손잡고 여기저기 걷다보니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고 

잘못 알고 있는 사실도 있었어요.

그렇게 우리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을을 잘 이해해야 할 필요성도 느꼈지요.

이번에 아이와 읽어본 책은 steam 교육의 완성,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중 [이웃과 마을]입니다.

 

 

마을의 개념이 현대화 속에서 변화하고 있듯이 우리가 알았던 마을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마을이라면 과거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산골같은 느낌이 드나요?

아니에요, 마을은 우리가 살고 있는 그 곳입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마을이 존재합니다.

정말 이런 곳도 있었구나 감탄이 나오기도 해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경북 영천의 '별별 미술마을'은 마을 전체가 미술 작품입니다.

45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마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새로운 마을 문화를 만들었어요.

자세하게 감상포인트와 소개글을 읽어보니 아이와 함께 그곳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남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림벽화들이 있는 마을이에요.

 

우리 근현대사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사박물관은 파주에 위치하며 기성세대들의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옛날 달동네, 골목길 등 한국의 근현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 곳,

도시에서도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성미산 마을'은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에 있으며 지도나 네비게이션에 나오는 곳은 아니랍니다.

행정구역이 아닌 세 개 동네 사람들이 성미산을 중심으로 모여 만든 공동체에요.

이 곳의 특징은 공동육아와 교육, 공동 주택, 생활공동체, 문화공동체라는 것이다. 도심 속 마을 공동체는 

운영하기 쉽지 않은데 이곳은 참 살고 싶은 마을입니다.

 

책에서 소개한 곳을 재미나게 읽고 직접 가본 후 정리할 수 있는 워크븍이 들어있어 더 맘에 듭니다.

이제 남은 일은 마을 순례를 떠나는 일이에요.

그 즐거운 작업을 어서 시작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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