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행복 교과서
이종규 글, 이정태 그림,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너무재미 있어서 쟈니가 21번을 읽은 책이다.

 

 

 

강찬이의 아빠는 의료봉사로 아프리카로 떠난다. 찬이는 '행복을 연습하라!는 아빠의 메시지를 받고 행복이 무엇이고 행복을 연습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려고 한다. 그때 해피라는 강아지는 길을 잃고 찬이와 마주하게 된다. 찬이는 해피가 마음에 들어 엄마에게 해피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하지만 아파트라는 곳은 동물을 키우기 쉽지 않은 곳이라 엄마는 반대하고 찬이는 집을 나간다.

엄마와 경비아저씨는 찬이를 찾아 헤매고 결국 놀이터에서 발견한다. 경비아저씨는 해피를 너무 좋아하는 찬이를 위해 일주일 동안 해피를 돌보기로 한다. 해피는 일주일동안 경비실에 있다가 주인이 찾으러 오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찬이는 엄마에게 내가 행복해지길 원하냐고 묻는다. 찬이는 해피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을거라 말한다.

 

 

 

찬이는 악몽을 꾸며 맹견수 아저씨가 해피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막으려다 넘어지고 주사를 놓으려는 순간 꿈에서 깨어난다.

찬인 악몽을 꾼 후 '너와 나의 행복을 위해서'라며  해피의 주인을 찾으려고 한다.

찬이는 해피의 주인을 찾는 전단지를 만들고 주인에게 연락이 오기를 기다린다.

 

 

 

드디어 해피 주인인 듯한 시각장애인에게 전화가 오지만 해피의 진짜 주인은 아니었다.

찬이는 다른 개와 비교하여 해피에게 원반 받는 것을 가르쳐주려고 하지만 결국 그것은 찬이의 욕심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찬이는 다른 개와 비교한 자신을 뉘우치고 반성한다.

찬이의 말에 공감이 간다.

"비교하는 건 전혀 행복하지 않아, 이제는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않을 거야. 난 지금의 너로 만족해." 




 

경비실에서 키우던 해피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어린 아이들이 해피를 무서워해서 부모들이 항의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경비실에서조차 키울 수 없게 된 해피와 찬이는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날 아파트에는 도둑이 들고 그 도둑은 아이를 인질로 잡아 난리를 치고 그 순간 해피는 용감하게 도둑에게 달려들고 도둑과 싸우게 된다. 도둑은 소화기로 해피를 치게 된다. 해피의 도움으로 도둑을 잡는 데 성공하고 경찰서에서 도둑의 사연을 들으니 아이들은 도둑을 용서하기로 한다.

드디어 해피의 진짜 주인을 찾을 수 있었고, 해피는 주인에게로 돌아갔지만 찬이는 종종 해피와 만나 놀 수 있게 되었다.

찬이는 아빠가 남긴 메시지의 해답을 알게 된다.

 

"행복은 바로 즐거움이에요."

 

오랜만에 가슴 훈훈해지는 만화책을 읽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