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올콥스키가 들려주는 우주 비행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6
송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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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은 과학의 달로 학교는 과학행사로 분주했었다.

아이들은 발명품을 만들거나, 과학토론대회를 준비하고, 과학독후감과 과학상상화 중 하나는 선택한다.

쟈니는 내년부터는 과학 발명품을 만들기로 하고 마지막 과학 상상화를 그리는 그림대회에 참여했고,

샐리는 화석에 대한 책을 읽고 과학독후감대회에 참가했다.

그렇게 4월은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과학이라는 주제로 분주하게 보내는 한 달이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읽게 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중

치올콥스키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우주비행 이야기


 

책은 수업의 형태로 첫번째 수업부터 10번째 수업까지 우주비행의 A부터 Z까지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생소하게 들릴 이름인 치올콥스키는 러시아 출신으로 우주개발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그는 중요한 두 이론을 제시했는데

그 이론은 [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려면 로켓을 사용해야 한다. 로켓은 다단계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인데 지금까지도 이 이론을 사용하지 않고 쏘아올린 우주선이 없다고 한다.

비행기의 역사를 생각해볼때 그 시초는 라이트형제의 플라이어 호를 떠올린다. 1903년에 제작된 이것은 그후 1969년이 되어서야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무사히 달에 착륙성공했으니 무수한 세월이 흘렀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비행기가 우주로 날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우주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주속도는 제1우주 속도 , 제2 우주 속도, 제3 우주 속도가 있는데 비행기의 시속 900km는 우주 속도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느려 우주 비행는 할 수 없다. 또한 방향도 중요한데 수평하게 날면 우주비행은 불가능하다.

과학자의 비밀노트를 들여다보면, 밑줄 긋고 싶은 내용이 많다.

SF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정거장.. 그것 역시 치올콥스키의 생각이었다. 그당시엔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는데 지금은 눈부신 과학의 발달로 실현이 되었으니 인간의 상상력의 실현은 어디가 한계일까 궁금하다.

로켓은 3단연료통을 사용하는데 발사와 동시에 연료가 다 사용되면 하나씩 떼어내어 무게를 줄여 우주비행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이론 역시 치올콥스키가 내놓은 것이다.

 

이렇게 현대과학기술의 아버지였던 치올콥스키는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는 그의 업적이 무시되었다. 러시아 정부는 그의 연구를 치올콥스키 사후 10년이 흘러서야 인정했다. 이런 것을 볼때 위인들의 평가는 정말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가 살아서 연구할때 더 많은 지원과 격려를 받았다면 우주 비행의 역사를 새로 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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