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신지원 옮김 / 이지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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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거하다.

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책을 손에 잡자마자 두어시간만에 다 읽은 모양이다.

쉽고 간결하게 아리카와의 느낌이 표현되어 있는 자서전 겸 자기계발서이다.

책이 참 이뻤다.

디테일을 신경쓴 레이아웃이 맘에 든다.

책 내용을 들여다볼까?

작가는 불혹이 되기전에 이미 47개의 직업을 가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그만큼 맺고 끊음이 확실한 성격이다.

우리네는 직업을 바꾸기 전 왠만해선 전혀 관련없는 일들은 도전을 하지 않는데

작가의 직업은 정말 다양하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소녀가 겨눈 총에 가슴이 멎는 듯 했다.

 

 

'너 지금 잘나고 있어?'

그녀가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프롤로그를 대신한다.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 책 전체가 이런 구성인가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흑백사진이 주제별로 한 장씩 삽입된 정도이다.

영어단어로 글을 풀어나간 그녀

I can

Happy

Sorry

success

praise

selling point

believe

miracle

inspiration

jump

lie

difference

good timing

money

act

waiting

well

hole

unclear

needs

free

kindness

standard

continue

choice

일본여성작가이기에 공감가는 문화적 부분도 많았고

그녀가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지혜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다.

내 마음에 밑줄 긋기

나쁜 일도 현재를 구성하는 귀중한 재산입니다.

그걸 빼놓고서는 지금의 내가 될 수 없지요.

오히려 '덕분에'라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좋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선택을 하면 운도 따라옵니다.

직감의 데이터베이스에는 '경험'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경험을 쌓는 만큼 직감은 더 잘 닦여 제 실력을 발휘합니다.

차이에서 얻는 것은 큽니다.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에요. 우연은 한편으론 한 사람의 자질과 바람에 맞춰서 일어나는 필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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