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잡는 사계절 저당 식단 & 도시락] 은 어떤 것이 저당식단인지 어떻게 요리를 해야 건강하게 당뇨를 예방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구매한 책이다. [당뇨 잡는 사계절 저당 식단 & 도시락]은 당뇨 남편의 저당식을 챙겨온 영양사 주부의 실전 경험을 담은 책이다. 그런 면이 이 책을 선택하는데 더 신뢰감을 줄 수 있었다.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집밥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저당 저탄수 식단이 72가지 등장하니 일년 내내 밥 반찬 무엇을 만들어야 하나 걱정하는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의 가장 큰 포인트는 제철 재료를 건강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념의 숫자와 양은 줄이면서 맛은 지켜내는 비법도 특별하다. 아마도 제철재료가 주는 신선함과 건강한 맛이 양념에 의존하지 않게 해주는 또 다른 비법이기도 하다. 책 제목에는 도시락이 들어갔지만 사실 페이지 페이지 넘기다 보면 그냥 밥 반찬, 일상 집밥에 어울리는 반찬들 이야기이기에 도시락으로 또 식탁 위 반찬으로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다.당뇨라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이것도 먹지 말아야 하고 저것도 먹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것보단 저당식으로 요리 방법만 달리 하면 그 어떤 것도 잘 먹을 수 있다는 반가운 메시지를 전한다. 평소 내가 만들었던 요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내가 했던 조리법과 책에서 제시하는 요리법 사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발견하며 그 차이를 줄여가는 것도 이 책의 좋은 활용방법이 되어준다.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알려 주고 피해야 하는 재료도 알려 주니 이러한 것들을 잘 인지하며 식단을 짜고 음식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익숙한 일상식이지만 저당으로 만들고 저탄수로 먹는다면 당뇨의 식사법도 일반인들의 밥상과 다르지 않았다. 나는 당뇨가 아니니 관심 없다면 오산이다.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들뿐 아니라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 건강식으로 밥상을 차리고 싶은 사람들, 저당과 저탄수로 다이어트를 유지하고 시도하고 싶어하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책 [당뇨 잡는 사계절 저당 식단 &도시락]으로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식을 누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