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자 한 지점의 부지점장이나 팀장인 저자 부르르Brr의 책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가지 않는다]는 실제 그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성공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제시하고 권면하며 카운셀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적 레버리지가 만들어낸 짜릿한 윈윈의 결과가 책 속 가득하다. '이렇게도 일을 할 수 있구나!' 내가 생각했던 은행의 팍팍함이 아닌 고객의 편에 서서 우리 모두가 잘 되는 방법을 선택해 결과를 도출해내는 멋진 모습이었다. '만남에만 초점을 두지 마라. 누구를 만날지, 어떻게 만날지,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어떤 성향의 사람이었는지, 그 모두가 나의 정보가 된다. 그로 인해 나의 시야가 넓어지고 세상을 한층 더 배웠다면 그걸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살아가는 한 우리에게 쓸데없는 경험이란 없다'책 속에는 삶은 달걀 두 개로 여러 영업점을 돌며 자신을 홍보하는 감정평가사 이야기가 나온다. 바빠서 아침도 못 먹고 출근한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집에서 삶아온 달걀은 '나에게 일을 맡겨 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최고의 홍보 효과를 만들어주는 무기였다. 이 이야기를 읽다 보니 첫 직장에서 내가 겪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때도 이 감정평가사처럼 보험회사 직원이 매일 사무실을 찾아 사탕과 보험상품 전단지를 건네며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 마침 출출할 때라 늘 그가 건넨 사탕을 까서 먹곤 했다. 그러다 나는 그가 보험 가입을 하라는 말도 안했는데 어느새 부모님의 암보험을 가입하게 되었다. 매일 건넨 사탕이 만들어낸 신뢰와 호감 덕분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글귀가 이해되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주는 에피소드였다. '사람들은 이게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의 함정에 쉽게 빠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위안이 될 때도 있지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두 손 놓고 있는 경우라면 그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기회는 운 좋은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다. 기회는 구하는 사람에게 온다.마지 워렐의 [두려워도 한 걸음 앞으로] 속 구절처럼 용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그 습관의 힘을 믿어보자. '그날그날의 목표'를 이뤄내며 경험 자아에게 필요한 먹이를 주자. 현장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과 사례를 접하며 느끼고 깨달았던 인사이틀 통해 삶에 대해 더불어 함께 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