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힐링하우스 - 내가 만난 고양이, 나를 만난 고양이
박미아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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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던 고양이와의 일상을 책으로 만든 [미아 힐링하우스]는 8년이란 세월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내가 만난 고양이, 나를 만난 고양이'들과 동거하며 그 아이들의 사연을 담아낸 이야기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큰 울림과 감동, 웃음, 잔잔한 감정에 빠져들게 한다.


30여 마리의 마당냥이들의 사진을 보고 있자면 이제 길가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싶을만큼 저마다의 개성이 가득 담긴 모습이다. 냥이를 사랑하는 집사여서 그럴까? 유독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사진이 많은 이 책은 그저 한 마리의 고양이가 가족이 되고 우리가 되는 과정을 리얼스토리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고양이 덕분에 그리고 싶었지만 엄두를 못 냈던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마당냥이들과의 기록을 통해 그들에게 배우고 얻은 것들이 새삼 많았음을 깨달았다. 숫자로도 참 많은 30여 마리의 고양이는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고양이가 전하는 일상 사진과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그림들은 힐링 그 자체다. 동물과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편안함을 느껴 본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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