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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셀프 트래블 - 2023-2024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4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전 세계로의 여행길이 폐쇄되었던 지난 3년 동안 깨달은 것은 여행이 얼마나 나의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냐는 것이다.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니 미치도록 가고 싶었던 해외여행, 코로나 시국 속 나는 책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 주 아들도 인천공항을 거쳐 해외로 나갔다. 여행은 이처럼 우리의 일상 속 꼭 필요한 요소가 되어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든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 파리다. 파리 여행은 운 좋게도 여러 번 갔었다. 아름다운 청춘 시절 첫 여행을 갔었고, 가족과 함께 두 번째로 찾았다. 그때마다 필수품은 이것이었다. [셀프트래블 파리] 지금이야 인터넷이 발달되고 스마트폰으로 무엇이든 다 되는 세상이지만 나의 청춘 시절 해외여행은 여행 가이드북이 없으면 어려울 정도였다. 그 시절 어디를 가야 하고 무엇을 먹어야 하고 여행지 필수 정보를 제공해 주는 가이드북을 늘 손에 꼭 쥐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 책이 바로 이 책 [셀프트래블 파리]다. 예전엔 꽤 두꺼웠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책을 분철해 가지고 갔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런 독자들의 니즈가 반영되어 새로 개정되어 나온 셀프트래블 파리는 부담 없이 꽤 슬림하다.
믿고 보는 셀프트래블 파리의 손꼽는 특징은 파리에 대해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읽고 가도 어려움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파리 베테랑의 저자가 잘 정리해놓았다는 점이다. 특히 동선에 맞춰 루트를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책에 나온 루트가 괜찮아서 그대로 따라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당일치기부터 6박 7일까지 각각의 여정에 맞춰 여행을 계획해 보자. 내 소망은 파리에서 한 달 살기!
파리의 꼭 가봐야 할 곳들부터 꼭 먹어야 할 음식들까지, 여유가 있다면 파리 근교 여행까지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물론 나라면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테지만! 여행을 준비하기 전 이 책을 통해 파리 여행 전 알아야 할 것들과 프랑스와 파리의 역사, 추천 숙소, 출입국 방법, 시내 교통 등에 대해 미리 꼼꼼하게 준비하고 떠나는 걸 추천한다. 여행 가서는 그날 해야 할 일들 챙기기에도 바쁠 테니까! 파리는 역시 언제나 설레게 만드는 마법의 도시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나는 내가 경험한 파리를 떠올리며 마음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파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당신은 이미 위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