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 ㅣ 청소년 미래 생존 프로젝트 1
정동훈 지음 / 넥서스 / 2020년 9월

미디어 세대인 청소년에게 미디어란 무엇일까요? 아마 기성세대가 소비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청소년 세대에겐몸의 장기와도 같이 한 몸되어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TV를 시청하는 세대는 중장년 세대 위주이며, 그 외의 세대들에겐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급격하게 변하는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앞으로의 미디어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발전할 지 궁금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디어는 더욱 더 인류와 친밀해졌는데요.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제한된 일상을 살아가면서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 사실입니다. 청소년들의 24시간 속 미디어가 차지하는 영역은 어마어마한데요. 이젠 학습도 미디어로 하는 이들을 보며분명 기성세대들과는 또 다른 가치로 미디어가 다가올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 되고 싶어하는 직업과 꿈을 조사해보면미디어와 관련된 직업군이 다수 포함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넷플릭스,웨이브,티빙,디즈니+ 등 OTT가 점점 더 주류로 성장하면서 이젠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마켓쉐어는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청소년 세대라는 고객들이 포진되어 있지요. 미디어와 콘텐츠 세계의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다뤄주고 있는 책 [미디어 너 때는 말이야]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삽화와 내용,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해설해준 상세함,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의 수록이 특징입니다.

몸의 일부처럼 미디어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미디어 세상의 신속한 진화의 모습보다 더욱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그 변화에 누구보다 잘 적응하며 즐기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새로운 미디어에 적응할만 하면 또 다른 것들이 등장해 혼란스러운 기성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죠.

미디어에 관심이 많고 그 분야에 진로와 흥미를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지금 우리 주변의 모든 미디어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저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론적으로도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특히 앞으로 어떤 분야를 더공부하고 어떻게 환경이 변화할지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부분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미디어에 끌려 가는 것이 아닌 주도해나가는 방법을 더 넓은 세계를 준비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미디어를 전공으로 삼고자 하는 중고등학생에게 누구보다 폭 넓은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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