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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으로 이끌어라 - 몰입도가 높은 강점조직의 비밀
짐 클리프턴.짐 하터 지음, 고현숙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평점 :
대중에게 리서치 회사, 설문조사나 여론조사를 하는 회사로 알려진 갤럽의 회장인 짐 클리프턴과 갤럽의 수석과학자인 짐 하터가 공동저자인 책 [강점으로 이끌어라]는 미국의 갤럽이 50년 이상 경영 사례와 고성과 팀을 연구하며 수많은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해 만든 결과물을 다루고 있다. [강점으로 이끌어라]는 그 결과물을 통해 조직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언제부턴가 장점이라는 말보다 강점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부각되기 시작되었다. 일에 대한 몰입도가 높은 조직들의 비밀을 밝혀내 보니 그 핵심적인 역할에 리더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갤럽은 이 책을 통해 리더쉽의 핵심이자 조직에 있어서 중요도가 높은 리더에 초점을 맞췄다. 리더가 어떠하냐에 따라 직원들의 일에 대한 몰입도가 달라지게 되고 그에 따른 성과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조직문화, 기업문화와 일하는 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주52시간 근무로 칼퇴근이 당연시되여지는 문화가 정착되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도 많아지고 있어 예전과는 다른 근무환경이 조성되어 그 어느 때보다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누군가의 강점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관찰해야만 한다. 알아낸 강점을 적절하게 코칭하여 조직에 필요한 역할로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강점 코칭은 코칭을 강화할 최적의 솔루션으로, 이 책을 통해 강점 진단 도구로 자신과 구성원의 재능과 강점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세계는 무엇보다 좋은 직업을 원한다. 이것이 세계의 의지다. 지금까지 회사 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많은 시도가 있었고 개인의 역량과 조직 내 가치문화에 집중해 있었다면 이책에서는 훌륭한 관리자가 일의 미래이며 모든 팀 구성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책을 읽다 보니 몰입도가 높은 강점조직의 비밀은 관리자였음에 짐짓 놀라게 된다. 세계 300대 기업의 조직 성공의 열쇠는 몰입이었는데 그 몰입된 조직을 만드는 비결은 코칭을 잘하는 상사가 있었다는 것!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관리자의 모습이 아닌, 시대에 맞는 변화로 인해 개인과 조직의 몰입도가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본다.
'누구나 강점이 있다' 강점을 기반으로 몰입도에 초점을 맞추어, 지속적인 코칭을 해나가는 원칙을 개인의 성장과 조직 개발에 도입해 가야 할 때다. 이 책은 최고경영자, 최고인사책임자, 관리자들이 상사를 넘어 코치가 되어 줄 수 있는 강점코칭 스킬을 보여주는 책이지만 개인의 강점과 강점에 맞는 최적화된 코칭이 얼마나 중요하고 유용한 지도 함께 알 수 있게 해준다. 책의 첫 페이지에는 자기 발견 프로그램 클리프턴 강점 진단 ID코드가 제공되는데 이것은 인간의 재능을 34가지 유형으로 나눠 강점을 진단하게 해주는 것이다. 갤럽이 개발해 오랜 시간동안 전세계 수천 만 명의 사람들이 활용해오고 있다. 책의 끝부분에 수록된 결과에 따른 강점 테마 해설을 보며 내가 가진 강점이 어떤 것이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게 접근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