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써먹는 심리학 - 실험실을 나온 괴짜 교수의 기발한 심리학 뒤집기, 개정판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빅토리아 시대의 위대한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내놓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책 [지금 바로 써먹는 심리학]은 행동의 변화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다른 결론으로 이끌어내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변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도전하며 뇌와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연결되는지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이 책은 인간 심리에 대한 기존의 편견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임스의 아이디어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갔다는 평가와 함께 창고행이었지만, 시간의 흐름 이후 그의 이론들의 타당성이 제시되면서 오늘날 주목받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이론들이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왔다. 백만장자처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라는 메시지로 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바뀌지 않는 현실 속에서 이제 제임스의 행동이 생각과 감정을 바꾼다는 주장이 검증되고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제임스의 아이디어에 연구를 거듭해 얻은 성과들은 '가정 원칙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동기, 믿음, 성격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의 이론들을 살펴보며 '행동방식의 변화'에 집중해볼 기회를 가졌다. 그의 주장은 '무언가를 원한다면 , 이미 그것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라'다. 책에서는 이런 예들이 언급된다. '일부러 웃는 표정을 지어 행복감을 높이고, 똑바른 자세를 취해 자신감을 강화하고, 근육에 힘을 줌으로써 의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행동에 힘을 실어주며 생각보단 먼저 행동하라는 강한 메시지들에는 행동이 감정을 결정한다는 것이 근본적 진리임을 밝히고 있다. 책 속 다양하게 제시되는 여러 행동을 따라하다보면 재밌는 결과를 만날 수 있겠다. 역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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