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까만 단발머리
리아킴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TV를 즐겨보지 않기에 연예인과 관련된 이슈는 잘 모른다. 빅 뉴스는 누구보다 정확하게 앞뒤 사정을 꿰뚫고 있지만 그외의 일들은 무지하다. 특히 가수나 춤 관련해선 더 잘 모르는데 이번에 읽은 책의 주인공은 유명한 아이돌의 안무가 리아킴이었다.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책을 펼치고 읽다 보니 그녀의 이야기가 다가오기 전 먼저 동영상으로 그녀의 춤을 보는 게 순서인 것 같았다. 그녀의 춤을 모른 채 읽자니 사실 잘 와닿지 않았다.

 

 

어린 시절의 왕따, 부모님의 반대, 고졸로 시작한 춤, 어려운 환경, 사기당한 연습생 시절, 가수가 되고 싶어 나갔던 TV 출연에서의 주변 사람들의 조롱,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그녀의 삶이 책 속에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녀의 춤을 검색해 본다. 아주 오래 전 10년 전 쯤 되는 영상 속 그녀는 엣되 보였고, 정말 춤을 잘 췄다. 춤을 출 때 가장 행복했다던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누구든 이어폰을 끼면 '나만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 된다. 우리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할 수 있다'

 

'우리는 매일 더 큰 꿈을 꾼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여정에 늘 나와 함께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내가 나를 이기고 버텨내는 힘이다'

'이 세상에 춤을 못 추는 사람은 없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젊은 날의 고생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진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리고 한 우물을 파며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또 다른 진부한 말도 함께! 밑바닥을 찍고 올라갔기에 더 의미있었던 그녀의 인생, 브라보 유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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