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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흔히들 기업에서 많이 쓰이는 생산성이란 말은 성과를 투입 자원으로 나눈 것으로,
성과를 늘리거나 투입 자원을 줄이는 것으로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개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생산성의 향상이 이뤄지지 못하면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이 책 [고수와의 대화, 생산성을 말하다]는 강조한다.
[고수와의 대화, 생상성을 말하다]는 생산성에 대한 A부터 Z까지 다루고 있다.
생산성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전략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법, 여러 조직 문화의 사례를 통해 생산성을 올리는 구체적인 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작고
두껍지 않은 책 속에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응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삶과 높은 이상 'Simple Life , High Thinking' 이
삶의 모토인 저자에게 생산성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었다. 그는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비본질적인 것을 없애야 한다. 불필요한 것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단순함으로 맥락이 이어지는데 그가 말하는 단순함은 정말 소중한 것을 위해 덜 소중한 것을 덜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단순함의 회복은 소유의 삶에서 존재의 삶으로 바꾸어야 가능하다. 그동안
소유의 개수에 집착했던 단순함의 논리가 한순간에 존재론적 사유로 이어졌다.
이렇듯 생상성 향상은 불필요한 만남의 정리에서 출발하여 시간을 집중하고 자원을
집중하고 정신력을 집중해야 한다.
"효과적이란 말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거기에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다"
"간결함은 심도 있게 연구한 뒤 갖출 수 있는 그 사람만의 시각이자
관점이다"
책에서는 생산성을 향상하는 힘으로 집중력을 말한다. 제한된 시간과 비용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으로 남들과 다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경험과 학습, 지식 축적이 필요하며 시간을 집중하고 자원을 집중하고
정신력을 집중해야함을 강조한다.
흥미로왔던 점은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 휴식을 우선으로 꼽았다는 점이다. 휴식의
4R인 물러남(Retreat), 재충전(Refresh), 뒤돌아봄(Reflect), 재창조(Recreation)을 통해 일과 휴식 사이의 균형과
일, 가정 양립 등의 균형을 강조한다. 그렇게 최적의 몸 컨디션을 유지해야 생산성이 키워진다는 것을 재차 언급한다.
단순화와 집중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더 나은 삶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길 책을
읽으며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