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 내가 좋다 -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혼자살이 가이드
게일 바즈-옥스레이드 외 지음, 박미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세상이 참 많이 변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예전의 추억이 잊을 시간도 주지 않는다. 수많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1인 가구 전성시대 역시 주목해볼만한 것이다. 대가족 중심의 사회에서 핵가족화로 넘어온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젠 핵가족에서 다시 1인 가구 시대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상 4명 중 1명이 혼자 사는 시대인 2019년 지금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가구, 소형 가전, 소포장 음식 등 그들을 위한 제품이 봇물 터지듯 시장에 나오고 있다.


[혼자인 내가 좋다]는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여 혼자 사는 싱글 인생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혼자 살다보니 모든 일의 주체는 내가 되고 매 순간 선택 역시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싱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유는 다양하다. 이혼이나 사별로, 독신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여 살아가는 이들까지 이유는 다르지만 모두 혼자 살며 싱글 라이프에 익숙해져야 한다. 내 선택에 의해 싱글 라이프가 이뤄졌다면 하루 하루 잘 살아갈 수 있지만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치 않게 홀로 살아가게 된다면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든 일 투성이다. 이책은 그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을 주는 책이다.



'불친절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혼자살이 가이드'를 자처하는 이 책에서는 판타지가 아닌 현실로 사는 홀로 된 삶, 내가 중심이 되어 관계를 재구성하는 법, 혼자 살면서 도움을 처하는 방법, 노후를 위한 돈 관리, 새롭게 미래를 계획하는 법 등 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1인 가구의 삶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책에 등장하는 빅토리아와 게일의 사례는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로 다가온다. 혼자 살기에 체크리스트를 세워 스스로 흔들리지 않게 하는 법, 작지만 강한 감사일기 쓰기, 노후대책과 유언장 작성법,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상대를 만드는 법 등 삶 속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인생을 든든하게 해준다.


'어제는 변하지 않지만 내일은 바꿀 수 있다'

''성취를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바로 망설임이다'

'일상을 큐레이팅하라'


홀로서기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불안할 수 있다. 일상 속 여러 돌발사고에 홀로 감당하기 힘들때도 많다. 그렇지만 혼자이기에 얻는 장점도 수십 가지다. 이 책은 홀로 사는 사람들에게 인생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자기계발까지 이어지게 다양한 분야와 삶의 영역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누리며 사는 삶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 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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