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윈터 에디션)
김신회 지음 / 놀(다산북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작년 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를 읽었다. 책을 통해 알게된 보노보노는 꽤 유명한 만화 속 캐릭터였다. 트위터에서 두터운 팬층이 확보된 보노보노는 소심한 캐릭터로 친구들을 좋아하고 걱정도 많은 어쩐지 나와 닮고 내 친구를 보는 듯 하다.

작가 김신회는 보노보노를 보면서 매료되었다. 만화 속 대사와 그림을 통해 독자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책 속 가득 보노보노와 만화 속 캐릭터 너부리, 포로리, 야옹이 형, 홰내기, 프레리 독, 도로리와 아로리, 울버와 린 등 에피소드를 보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간과하는 것은 또 어떤 것인지 깨닫는 시간이다.

아기 해달 보노보노는 귀여운 외모와 언제나 내편이 되어줄것만 같은 성격에 많은 팬들이 생겼다. 보노보노가 그려진 에코백을 한동안 들고 다녔다. 보노보노 얼굴이 그려진 각종 굿즈들도 인기를 끌었다.
보노보노 속 주옥같은 문장들을 소개해주는 김신회 작가의 글들이 잔잔하게 밀려온다.

"못하는 건 말이다.
얼마나 못 하는지로 정해지는 게 아냐.
얼마나 하고 싶은지로 정해지는 거야"(p244)

"생각은 항상 하나만.
많을 때는 두 개.
세 개는 쓸데없어.
세 개부터는 분명 자기에 대해서 생각하는 거니까"(p233)
겨울을 맞아 한국 독자만을 위한 스페셜 커버로 제작된 윈터 에디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겨진다. 산타 모자를 쓴 보노보노와 눈오는 배경, 선물같이 그려진 띠지까지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취향저격이다.
곧 크리스마스고 연말연시가 다가온다.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보노보노를 좋아하고 재밌게 그리고 감동까지 얻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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