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게 산다는 것 -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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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서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양창순 신경과 전문의가 이번에는 담백함을 화두로 대중에게 나섰다. 그의 신작 [담백하게 산다는 것]은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고 내려놓아야 할 것을 내려놓을줄 아는 삶의 자세, 미련없이 버려야할 것에 대해 버리는 자세, 단순하면서도 담백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의 연륜쯤 되어야 담백하다는 의미가 마음에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들에게는 그것이 모호한 개념일수도 있겠다. 나 역시 담백하다는 의미가 와닿는 중년이기에 이 책은 더욱 더 삶의 자세를 유연하고 가뿐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삶의 마지막 버킷 리스트로 인생의 발걸음이 조금은 담백하고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담백함은 이렇다.
'복잡한 마음속 계산에서 단순한 이진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로 담백함이다'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모든 것을 포용하는 마음이 바로 담백한 삶의 기술이 아닐까 한다'
'담백함은 잔잔하고 한결같은 것'
'가능한 한 담백하게 살아보기-덜 감정적으로, 덜 반응적으로 살아가기'

아등바등하던 날들에게 굿바이를 외치고 누가 뭐래도 내가 내편이 되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뇌세포를 건강하게 마음에너지를 저축하며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담백한 삶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책을 읽고 나니 독서만으로도 내 삶이 꽤 담백해졌다는 것이 느껴진다. 역시 인생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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