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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 중국의 눈으로 바라본 마이클 샌델의 ‘정의’
마이클 샌델.폴 담브로시오 지음, 김선욱.강명신.김시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마이클 샌델과 오랜만에 마주한다.
2010년 대한민국에 정의 열풍을 일으켜 많은 이들의 손에 <정의란 무엇인가>가 들려 있었다. 책을 좋아하던 아니던 간에 사람들은
그의 정의론에 열광했고 빠져들었다. 그는 여러 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 교수였고 지금까지 명강의를 이어오며
세계적인 철학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정의란 무엇인가가 가장 센세이션했다. 대중들은 존 롤스의 정의론을
세세하게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로 그의 명성이 드높아졌다고 판단한다.
이 책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는
중국 철학자 9명과 폴 담브로시오가 마이클 샌델의 이론과 주장을 동양 철학의 시각으로 분석한 평론들로 1장부터 10장까지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 11장은 마이클 샌델의 글로 중국 철학에서 배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마이클 샌델이
전부 쓴 책인줄 알았다. 왜냐하면 예전에 중국의 젊은이들이 마이클 샌델을 광적으로 신봉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기 때문에 마이클 샌델이 중국
독자를 위해 그가 주장하는 정의와 중국의 유가 사상 속 충돌과 유사성, 차이와 대조에 대해 풀어낸 것이라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