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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탁월한 심리 묘사, 빼어난 흡입력, 놀라운 반전을 안겨준 미스터리소설 [거울속 외딴 성]은
638페이지의 어마어마한 볼륨을 자랑하는 일본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장편소설이다. 만화 주인공같아 보이는 교복입은 소녀가 커다란 전신거울을
바라보고 있고 거울 속에는 늑대가면을 쓴 또 다른 소녀거 빼꼼히 바라보고 있는 표지는 이 소설이 무엇을 이야기해줄지 상상하게
만든다.
중학생들이 주인공이기에 이 책은 1학기, 2학기, 3학기로 나눠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중 가장
메인캐릭터인 고코로는 학교에 안가는 이유를 대며 엄마와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매일 학교를 안가는 고코로는 TV를 보며
하루하루를 보내곤 했는데 어느날 방안에 있던 전신거울이 찬란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손을 뻗어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거울속 외딴성으로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