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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5월
평점 :

명진 스님은 좌파 스님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좌충우돌 살고 있다고 고백하는 명진 스님은 [스님 잘 사는 겁니까] 책을 통해
간절한 자기 물음을 가지고 살자고 당부한다.
"인생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의
연속이다"
살아오면서 불의를 보고 본체 만체 하지 않았고, 본인의 확고한 종교관에
입각해 어긋나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다. 뉴스 속 스님들 사이의 전쟁에 그도 속해 있었다. 그런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속절없는 인생이 느껴졌다.
종교란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건지 아리송해졌다.
"수행이란 것은 그
인생의 매 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지 안목을 닦는 일이다. 다른 말로는 지혜를 닦아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