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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 - 홍승희 에세이
홍승희 지음 / 김영사 / 2018년 5월
평점 :

김영사 북토크 행사로 알게 된 그녀
홍승희는 화제의 중심에 늘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녀의 새책 [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의 소개글을 얼핏 읽었을때는 의식있는 페미니스트
정도로만 여겼다. 책도 읽지 않은 채 북토크에 참여했었고 그녀의 언어와 몸짓 그리고 외모로 먼저 그녀와 마주했다. 그래서 그 이후 내가 알게된
그녀의 많은 이야기들이 북토크에서의 그녀와 동일인물인지 의아할 정도였다. 너무 다른 이미지였고 언론에 보여지는 그녀의 아웃핏과 실제 그녀
사이에는 큰 갭이 존재했다. 적어도 나에게 그 둘은 동일인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어느 한쪽은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것이고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납작해진 모습을 본 것이다.